에식스대학교 학생이 얘기하는 영국 생활과 렌트비-2부

앞서 에식스대학교 석사학생이 여러 대학교 생활과 수업에 대해 얘기해주었는데요, 이번엔 이어서 실질적인 생활 부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영국 물가하면 무조건 엄청 겁내시는데, 이 학생분이 재학중인 대학교는 지방에 위치해서 물가도 저렴하고, 학생분도 알뜰하게 생활해서 렌트비 포함 1달 생활비로 약 70만원정도가 나간다고 하시네요.


에식스대학교 캠퍼스 생활, 여가 생활

에식스가 시골은 맞는데 런던과 1시간 거리라서 편해요. 저는 시골 생활에 대해 동경하기도 했고, 자연이랑 가까워서 잘 맞아요. 대학교가 있는 콜체스터는 무척 작아서 타운 나가도 30분이면 다 돌아볼 수 있어요. 저는 유흥을 즐기는 편은 아니라 자전거 많이 타고 다니구요. 학생은 버스 할인이 많이 되서 1년 정기권이 150파운드 (약 24만원) 정도인데 이 버스가 콜체스터 넘어서 1시간 거리 바다까지도 갈 수 있더라구요. 확실히 영국이 버스, 기차 등의 대중 교통이 잘 되어 있는거 같아요. 

러닝을 좋아해서 '파크 런'이라고 1주일에 한번씩 약 300명 만나서 5km정도 뛰는 여가활동도 있어요. 파크가 많고, 조용한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좋아요.

 

에식스대학교 캠퍼스

 

기숙사에서 생활하세요?

제가 늦게 도착해서 기숙사 없어서 대학교 캠퍼스에서 버스 10-15분 거리에서 집을 구했어요.  집주인, 다른 학생, 저 셋이서 사는데, 저는 1달에 320파운드 (약 51만원) 내요. 집이 콜체스터 타운이랑도 걸어서 10분 거리이고 Aldi라는 가성비 좋은 마트랑도 가까워서 편리해요. 

1달에 렌트비 포함해서 500파운드 (약 80만원)도 안 쓰고 살때도 있어요. 제가 음식을 해먹어서 그런거 같아요. 1년 버스 정기권은 미리 샀으니까 매달 나가지는 않는 것도 있구요. 

 

부엌, 거실은 공용인데 괜찮나요?

같이 지내는 사람들이 다 좋고 생활 시간대가 달라서 동선이 많이 안 겹쳐서 괜찮아요. 오히려 학생들끼리 모여사는 집은 생활 시간대가 겹치니까 더 힘들어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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