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지사] 영국 수의대 합격후기|왕립수의과대학교(RVC) 지원부터 합격까지
안녕하세요.
영국유학센터 신촌지사입니다.
요즘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정말 많죠.
그 만큼 수의사의 수요는 정말 많아졌고 영국 수의대는 영국에서도 의대, 치대와 함께 치열한 전공 중 하나 입니다.

몇몇 대학은 파운데이션과정을 통해 1학년으로 입학하는 길도 있고,
A레벨, IB와 같은 국제 커리큘럼으로 UCAS를 통해 1학년입학을 지원하는 루트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루트는 바로 1학년 입학이기 때문에 임상, 비임상 경험, 자기소개서, 인터뷰 등까지 거쳐야 하는 길고 불확실한 여정이긴 합니다.
그런데 오늘 이시간에는 긴 여정을 끝까지 걸어서 가장 원했던!
왕립수의과대학, RVC(Royal Veterinary College)에 합격한 학생의 이야기를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영국 수의학과 유학을 고려하신 분들이라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Royal Veterinary College
영국 왕립 수의과대학교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수의사(Vet) 진로를 꿈꾸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국제학교를 졸업하고 이번 9월에 RVC BVetMed 과정으로 입학할 학생입니다.
수의사라는 직업 이전에 저의 삶에 있어서 동물을 배제하고는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경험은 물론 동물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 관심은 자연스럽게 진로를 결정하는 데에 있어서 큰 영향을 주었고,
실질적인 도움을 줌과 동시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문제들에 개입하여 해결을 할 수 있는 직종이 수의사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수의학과를 운영하는 많은 대학들을 찾아보고, 각 학교와 나라만의 장점들을 비교하는 시간을 먼저 가지면서
영국이 Equine과 소동물 분야를 주로 다양한 환경이 조성되어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목표 대학들을 영국 대학으로 잡고, 환경과 대학 네임벨류 등 다른 면들을 고려하여 대학 리스트를 추리면서
1지망은 가장 시설과 경험에 있어서 유리한 Royal Veterinary College (이하 RVC)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1차 서류 지원, 2차 서류, 3차 면접 등 많은 과정들을 통하여 최종적으로 제가 진학하게 된
RVC BVetMed 과정은 5년 과정으로 Bachelor과 Doctors를 병합한 과정으로,
캠퍼스 내에 구비 된 많은 시설과 병원에서 직접 실습 하며 경험을 쌓고, 졸업과 동시에 자격증을 부여 받을 수 있다는 메리트를 가진 과정입니다.
여러 나라·진로 중에서
'영국 수의대'로 목표를 정하기까지 어떤 고민이 있었나요?
진로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동물에 대해서 삶에 많은 영향을 받은 만큼 정하는 데에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나라를 정할 때에는 마지막까지 고민과 의심을 수도 없이 많이 해왔습니다.
특히 미국, 호주, 그리고 영국을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을 만큼 일장 일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학교들의 유구한 역사와 캠퍼스 내에 있는 병원 및 시설들에서의 경험이 용이한 영국이 저에게는
최종적으로 취업과 별개로 ‘수의학과 학생’ 으로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영국 입시는 서류부터 인터뷰, 그리고 조건부 입학까지
거의 고등학교 졸업 이후까지도 합격이 확정되지 않는 불안정함이 가장 큰 단점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가장 큰 고비를 느꼈던 ‘인터뷰’는 경험이 있기에도 어려운 부분이었고,
특히나 정답이 없는 것이다 보니 더욱이 준비 과정부터 막막하고 무력함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유학원의 도움을 받아 준비를 하고, 스스로를 믿으며 더 철저히 준비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최종적으로 RVC, Nottingham, Edinburgh, Glasgow, UCL(약대)에 지원하셨는데
지원할 대학 리스트를 이렇게 정한 기준이나 고민 과정이 궁금합니다.
물론 대학교의 네임벨류만으로는 학과의 모든것을 보여줄 순 없지만,
1지망부터 4지망의 순위는 대부분 네임벨류로 정해졌습니다.
이 기준은 졸업 이후를 생각해보았을 때, 저에게 주어지는 환경이 비슷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물론 시설과 경험을 쌓는 데에 있어서도 비슷한 순위로 매겨졌겠지만,
졸업 후 자격증을 받고 일을 하게 될 때는 학교의 순위도 무시할 수 없다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대학교와 기숙사가 위치해있는 위치와 환경을 두 번째로 고려해보았습니다.
제가 살았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수도 없이 하면서 5년이라는 긴 시간을 무시할 수 없기에 리서치를 많이 해보아야 하는 부분들 중 하나 였습니다.
UCL같은 경우에는, UCAS 대학 원서 규정에 따라서 같은 학과를 최대 4개의 학교에만 원서를 제출할 수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 하나의 대학도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원래는 수의대와 비슷한 학과로 지원 하려고도 마음을 먹었지만,
직업의 안정성을 더 우선으로 두고 제가 선택했던 IB 과목들로 유리한 학과인 UCL 약대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Personal Statement에 수의대와 약대 모두 녹여 넣어야 하는 어려움과 추가적인 인터뷰 준비가 필요했지만,
수요가 있는 준비라고 생각하여 고민 끝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영국 수의대 지원에는 임상·비임상 동물 관련 Work Experience가 중요했죠.
어떤 경험을 하셨고, 추천서를 준비하며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저는 학교마다 다른 요구 조건이 있었기 때문에 가장 까다로운 조건이었던
RVC의 임상 70시간, 비임상 70시간 조건의 기준에 맞춰서 Work Experience를 준비하였습니다.
임상으로는 주변 동물병원에서 140시간 이상 무급으로 보조 일을 하며 쉐도잉을 함께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소 요구 조건인 70시간이 아닌 140시간 이상을 채운 이유는
오로지 이 경험을 시간 채우기 용이 아닌 제가 이 직종에 맞는지, 그리고 실무 경험을 쌓기 위해서 였습니다.
이때 가장 신경 쓴 부분들은 그저 많이 관찰하는 것이 아닌 직접 나서서 질문하고 배우는 것,
그리고 담당 수의사분과의 활발한 교류와 관계 형성이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추천서를 써주실 담당 수의사분께 제가 어떤 사람인지를 자세히 알려드릴 기회가 생겼었고,
다양한 실무를 경험하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비임상 경험으로는 유기견 보호소에서의 꾸준한 봉사활동과 주변 목장에서의 쉐도잉이었습니다.
이때 필수는 아니지만 저는 대동물에 큰 관심이 기울어있었고,
또 다양한 실무를 경험해보고자 한 가지가 아닌 전혀 다른 두 환경에서의 비임상 경험을 시도하였습니다.

특히 목장에서의 쉐도잉은 인턴 프로그램같은 것이 아닌 실제 업무 상황에 투입되어 경험하는 것이다 보니
조심스러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많은 정보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도 담당자 분들과 모두 활발한 관계 형성이 제가 가장 신경 쓴 부분들 이었습니다.
배움에 적극성을 보이고, 맡은 일에 책임감을 보이면서 자연스럽게 담당자 분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고,
그렇기에 모두에게서 감사히도 추천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UCAS 자기소개서 (Personal Statement)와 학교별 Work Experience Form을 준비하면서
가장 공들였던 부분과 또는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UCAS 자기소개서에서는 학과에 관련된 질문과 학교 개별 에세이가 아닌 단 세 개의 질문에 답하는 에세이를 작성해야 한다는 장점이자 단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명확한 질문과 요구 사항이 없으며, 글자 수에 제한이 있다는 것이 치명적이었습니다.
전체적인 개요를 잡는 것 부터, 글을 쓰는 과정이 긴 시간이 걸렸고,
그 안에서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와 5개의 학교와 학과에서 원하는 니즈를 맞추기 위해서 가장 많이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바로 UCAS Personal Statement의 장점이었습니다.
쓸 수 있는 범위가 좁은 구체적인 질문들과 다르게 저의 경험과 생각, 그리고 어필링을 자유롭게 쓸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글의 흐름은 잡기에 가장 어려웠지만, 그 흐름이 잡힌 순간 저를 학교들에게 설득하기에는 충분한 질문들이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준비의 하이라이트가 인터뷰였죠.
RVC(홍콩)와 에딘버러(싱가포르)는 직접 현지에서 대면으로,
글래스고는 온라인으로 치르셨는데 인터뷰 여정 전체를 돌아보면 어떠셨나요?
대면 인터뷰와 온라인 인터뷰 모두 처음인 경험들 이었기 때문에 준비 과정도 정답과 확신이 없었습니다.
인터뷰 오퍼가 오고 나서 준비하기엔 시간이 촉박 하다는 것을 리서치를 통해 알게 된 후에 인터뷰 오퍼가 오기 전부터 인터뷰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전체적인 저의 여정은 리서치, 준비, 연습, 그리고 실전이었습니다.
RVC와 에딘버러는 대면 면접으로 Multi-Mini Interview(MMI)형식의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글래스고와 UCL은 온라인 Panel 형식의 인터뷰로 진행되었습니다.
각 형식과 학교에 부합하는 예상 질문들을 추리고, 수의학개론 책과 자료 조사를 통해서 수의학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정리하며 답변을 준비하였습니다.
이 과정은 공부해야 하는 범위가 한정적이지 않고 범위가 뚜렷하지 않았기에 큰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모의 인터뷰들을 통해서 점차 자신감을 가졌고,
모의 인터뷰 직후에는 항상 답변을 다시 타이핑해보며 써보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모든 인터뷰들은 거의 2주 안에 끝났기 때문에 매우 짧은 시간들이었습니다.
대면 인터뷰는 특히나 긴장이 많이 되었고, 당시에는 좋은 결과를 예상하기 어렵겠다고 스스로를 믿지 못하였지만,
돌이켜보면 좋은 결과를 받은 만큼 긴장으로 인해서 자신감을 잃었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천천히 꼼꼼한 준비를 통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 결과를 받고나서 최종적으로 가장 원했던 RVC를 1지망으로 확정하셨는데
오퍼를 받은 순간 심정과, 순위를 정할 때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처음부터 대학 리스트를 만들 때 1지망으로 선정한 이유는 가장 까다로운 입학 요건과 세계적으로 높은 순위의 대학교였기 때문에,
우주 상향 1지망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인터뷰까지는 운도 따라주었다고 생각하였지만, 인터뷰 이후에 합격 소식을 듣고 최종 성적 조건까지 무조건 충족하겠다는 다짐으로 1지망 확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에딘버러와 UCL에서도 오퍼가 왔지만, 에딘버러의 오퍼가 충족이 된다면 RVC도 입학이 확정되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에딘버러보다는 낮은 오퍼의 UCL 약대 오퍼를 2지망으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IB 최종 성적까지 충족하고!
비자 준비도마친 지금, 출국을 앞둔 마음은 어떠신가요?
지금은 출국까지 준비해야 하는 것들과, 인사를 나눠야 할 사람들이 아주 많은 시점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기에 실감이 안 나면서도 준비하는 과정이 끝나갈 수록 출국이 체감이 납니다.
또한 우주상향으로 지원했던 것 만큼 가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거라 생각했던
RVC에 학생 계정을 등록하는 등 많은 준비를 통해서 그동안의 노력이 정말 뿌듯하고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준비 과정 전체를 돌아봤을 때, 예상과 달랐던 점이나
'다시 돌아간다면 이렇게 하겠다' 싶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솔직하게 들려주세요.
걱정을 많이 하고, 확신이 안 서는 상황들 속에서 스스로를 더 믿지 못하고 좌절이 기쁨보다 많았던 것에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결과를 알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그동안의 노력을 믿지 못하고,
그것으로 인해 앞으로의 노력에도 영향이 가면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공부는 물론이거니와 인터뷰 준비, 서류 준비, 비자 등 많은 과정에서 그 순간을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영국 수의대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조언 한 가지 부탁드립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영국 수의대 입시는 정말 길고 출구 직전까지도 앞이 보이지 않은 어두운 터널 같습니다.
하지만 그 터널을 계속해서 걷고 있다면 결국은 밝은 출구에 도달할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기에
스스로를 의심하지 말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시면 좋겠습니다.
노력과 열정도 좋지만 효율성과 체계성이 그 최선을 더 효과적으로 만들어 줄 겁니다.
화이팅 하세요!
목표를 향해 열심히 터널 밖으로 나오신 분의 후기였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눈부실 수 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하셨으니까 금방 적응하시고 본인의 미래를 향해 성장하실 거라 믿습니다!
응원합니다!
영국 수의대는 준비할 부분이 많은 만큼 이른 시점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국 수의대, 영국 유학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은 편하게 상담 문의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