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지사] 영국 드라마 학사 후기 에식스대학교 드라마ㅣ파운데이션에서 영국 드라마스쿨 석사까지
안녕하세요
영국유학센터 신촌지사입니다.
연극, 연기, 연출 정말 하고 싶은데 선뜻 결정하기 어려운 진로입니다.
한국에서 대학 진학이 맞을까?
해외에서 예술을 공부하려면
비용은, 적응은 어떡하지?
이런 고민, 다들 한번쯤 해보셨을 거에요.
그런데 요즘은 한국의 문화적인 위상이 높아지면서 한국 출신 배우, 연출가들이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거든요. 그만큼 세계 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실력과 준비가 더 중요해진 거에요.

영어가 준비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직접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곳, 그게 바로 영국입니다. 셰익스피어, 헤롤드 핀터 같은 세계적인 극작가들의 본고장이고 웨스트엔드, 셰익스피어 글로브 같은 세계 최고 수준의 무대를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곳 이기도 해요.
오늘은 그런환경에서 에식스 대학교 파운데이션, 드라마 학사를 거치고 지금은 영국 최고 수준의 드라마 스쿨 석사과정까지 진학한 학생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학업부터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직접 작품을 올린 경험까지!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에식스대학교
Drama 학사과정 후기

왜 영국에서 드라마를 공부하게 됐나요?
연극·뮤지컬 쪽에 항상 관심이 많았지만 한국에서의 대학 진학은 과연 맞을지 고민하던 중 우연히 영국 파운데이션 기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셰익스피어, 헤롤드 핀터, 케릴 처칠 등 훌륭한 극작가들의 본고장이자 웨스트엔드가 있다는 점에서 한국보다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드라마 쪽으로 파운데이션, 학사, 석사를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Essex에서 영어로 연극을 공부한다는 건 어떤 경험이었나요?
어렵다면 어렵다고 할 수 있는 과정이었습니다.
이론을 배우는 것부터 다양한 극들을 읽고 토론해야 해서 학습량이 많았고, 또한 조를 짜서 작품을 만들어야 하는 경우가 과제의 대부분이라 적극적인 참여를 하지 않으면 점수를 받기 어려운 시스템이더라고요. 조원들과의 유연한 소통이 필수여서 영어 스피킹을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영어로 공부해서 좋았던 점은확실히 원서에 익숙해진다는 것, 극의 문화적 맥락 등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있었죠. 부딪히며 해나가다 보니 영어도 많이 늘었고 독해력이나 집중력이 더 좋아진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Essex는 극작 쪽 교수진들이 많고 모듈도 극작 위주였던 지라 글쓰기를 많이 배웠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에든버러 프린지, 어떻게 결심하셨고 무엇을 느끼셨나요?
연극 쪽에 관심이 있다면 단연 제일 크고 유명한 축제로 꼽을 수 있는 것이 에든버러 프린지인데요.

파운데이션 코스를 마치고 여행으로 갔던 에든버러에서 관객으로서 좋은 극들을 관람하고 나니 막연히 나도 언젠가는 참여하고 싶다,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때까지는 어렴풋한 꿈이었지만 2학년을 들어갈 때 터닝포인트가 되는 계기가 있었고 그때부터 기왕 영국에서 연극을 공부하는 거 대학 졸업 전에 한번 프린지에 극을 올려보자! 라는생각이 들어 준비하게 되었어요.
사실 프린지 준비에 대한 정보도 많이 없는 상태에서 혼자 기획한 것이다 보니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극장을 구하고 프린지에 등록하는 절차적인 부분부터 극을 쓰고 조명·음향을 디자인하고 연기하는 부분까지 직접 다 처리하다 보니 시간이 모자라더라구요.

1인 독백극인지라 외울 대사도 많았지만 그렇게 모든 준비를 끝내고 무대에 올라 제가 준비한 것을 관객들에게 보여줄 때 모든 고생을 보상받는 느낌이었어요 ㅎㅎ 꿈을 하나 이룬 느낌에 괜히 뿌듯하기도 했고,또 이 경험이 석사과정에 합격하는 것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드라마 스쿨과 일반 대학원,직접 알아보고 경험해보니 어떻게 달랐나요?
사실 제가 지원한 학과가 드라마 스쿨과 일반 대학원 거의 다 극작 쪽이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크게 다르지는 않더라고요.
만약 제가 드라마 스쿨의 연기학과에 지원했다면 오디션이나 실기 위주로 진행이 되었겠죠? 일단 극작과는 여느 학과와 다름없이 CV와 자소서를 내고 그 외에 추가로 Writing sample 또 포트폴리오라고 해서 지원자가 직접 창작한 작품 또는 작품 모음을 제출해야 했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Theatre making, 그러니까 극작이 아니라 연극 제작을 위주로 하는 학과를 지원한 요크 대학교의 경우에는 창작 작품 대신 학술 에세이를 제출해야 했구요.
드라마 스쿨이 다른 일반 대학원과 달랐던 점이 있다면 인터뷰가 좀 더 길고 세밀하게, 이 지원자가 드라마 스쿨에 맞는 인재인지 꼼꼼히 살펴보듯이 진행이 되었다는 것 아닐까 싶어요.

CSSD에서 무엇을 하고 싶으신가요?
전문 드라마 스쿨에서 공부하는 건 저도 처음이다 보니 긴장이 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는데요, 제가 지원한 학과가 극작뿐 아니라 영화/드라마/라디오 대본 창작도 다루기 때문에 조금 생소하더라도 잘 보고 배워서 방송·엔터 쪽으로도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고 싶습니다.
일반 대학원들과는 달리 연극을 집중적으로 오래 공부한 학생들이 많이 와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그 학생들과 나란히 설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CSSD를 선택함으로써 요크와 로열 할러웨이라는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되어 정말 안타깝지만 오히려 그걸 마음에 담고 여기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영국에서 연극 공부를 고민하는 후배에게 한마디
사실 해외에서 예술을 공부한다는 건 큰 다짐이 필요한 일이죠. 비용, 적응 과정, 진로 등등 고민 되는 그 심정 너무나 잘 압니다. 저도 처음 에식스에서 공부를 시작할 때만 해도 걱정이 많았는데요. 막상 공부해보면 이렇게 재밌는 학과도 없는 것 같아요. 영국 극작 관련해서 세부적으로 배울 기회도 많았고 현지 학생들과 소통하며 극을 준비해나가는 과정은 정말 뜻 깊은 경험으로 남았어요. 무엇보다 영어로 연극을 공부했다는 건 나중에 취업에도 정말 큰 메리트가 될 거예요.

또한 웨스트엔드에서 아무때나 연극과 뮤지컬을 보러 다니고 셰익스피어 글로브에서 셰익스피어의 연극들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 영국 아니면 없겠죠.
고민이 많겠지만 일단 결정하면 최고의 시간을 보내리라 장담합니다.
한가지 더 추가로 얘기하고 싶은 점
보통 연극을 공부하면 같은 학부에 영화학과가 있고 선택 모듈로 영화 관련 수업들을 들을 수 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도 1, 2학년 때 영화 제작 모듈을 들었고 그때 알게 된 영화학과 학생들을 통해 단편 영화에 배우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같은 학부 내에서 많이 배우고 참여할 수 있으니 연극 뿐 아니라 영화/방송 쪽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적극적으로 수업을 듣고 인맥을 쌓는 걸 추천 드릴게요!
석사에서도 열심히 공부하셔서 학생분의 밝은 미래를 응원합니다!
모든 여정의 시작은 에식스 대학교 파운데이션으로 드라마 학사 과정 시작이었어요. 처음부터 확신을 가지고 시작한 게 아니라 "과연 맞을까" 고민하던 마음으로파운데이션이라는 첫걸음을 떼고 그 시작이 에든버러 프린지 무대로, 영국 최고수준 드라마 스쿨 석사과정으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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