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생사는 영국 버밍엄 대학교 학생의 유학 후기
안녕하세요, 영국유학센터입니다!
얼마 전 버밍엄 대학교를 방문하고, 캠퍼스 방문 후기를 올렸는데요,

오늘은 이 버밍엄대학교 학생이 이야기해준 유학 후기를 정리해보았어요.
대학교 캠퍼스 분위기부터 법대로 전공을 선택 이유, 버밍엄대학교의 학생 지원제도, 그리고 어떤 활동들을 하고 있는지까지—생생한 이야기를 소개해드릴께요!
학생이 여러 인턴쉽과 아르바이트, 소사이어티 활동까지 그야말로 갓생을 살고 있어서, 배울 점도 많았어요.
Q. 버밍엄 대학교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A. 파운데이션 프로그램과 학사과정이 통합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였어요. 그리고 부모님께서 버밍엄이라는 도시가 다양성도 있고, 국제학생들이 생활하기에 안전하다고 생각하셔서 추천해주셨어요.
직접 와보니 캠퍼스도 정말 예쁘고, 동네 분위기도 좋아요. 대도시라 생활이 편한 편이고, 생활비도 저렴한 편이라 만족하고 있어요.
여기서 잠깐!
버밍엄대학교는 파운데이션 과정부터 학사까지 한번에 비자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 비자 신청비도 아끼고 파운데이션 과정 학생부터 대학교 예비학생이라는 소속감도 들어서 안심 될것 같아요. 단, 통합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아이엘츠 모든 영역 5.5가 필요하고, 의대, 물리치료 등 일부 학과는 제외에요.
Q. 전공으로 법학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A. 문학을 좋아해서 처음엔 영어영문학과를 생각했는데, 파운데이션 과정 중 교수님이 법학을 추천해주셨어요.
법학 공부가 어렵긴 해요. 여러 판례를 읽어야 하는데 양도 많아서 벅착때도 있는데, 수업이 재밌고 교수님들이 다들 유쾌하게 풀어나가주셔서 즐기면서 공부하고 있어요. (참고로 영국은 헌법이나 민법, 상법같은 법전이 없고, 수백년간 축적되온 판례와 의회가 제정한 법률에 따라 재판을 하므로, 판례가 중요합니다-영국유학센터)
법대 건물에는 렉처 홀 (큰 강의실)과 세미나룸이 있어요. 도서관도 따로 있고, Moot Court라고 모의 법정도 있어요.
Moot Competition이나 Negotiation Competition 과 같은 경시대회가 열려서, 다른 학교에서 오거나 대학교 내 학생들끼리 팀을 나눠서 대변하는 경시대회를 하고 있어요. 저희 학과는 꽤 큰 편이라, 한 학년에 200-300명정도에요.
Q. 법학과에서는 전공 심화를 어떻게 해 나가나요?
A. 1, 2학년 때는 인턴십 통해 실무적인 부분을 경험할 수 있고, 교수님들의 연구를 도우면서 배울 수 있어요. 3학년부터는 선택 과목이 따로 있어서, 지적 재산권 법이나 부동산 법 등 관심 분야를 더 깊게 공부할 수 있어요. 저는 한국에서 회사의 법무팀에서 인턴쉽을 한 적 있어요.

Q. 영국 대학 수업 방식이나 특징이 있다면요?
A. 영국 대학교는 한국처럼 교양 과목이 따로 있진 않아요. 제2외국어를 배우고 싶다면 신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고요, 다양한 무료 외부 강연도 제공돼요.
저는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어서 4주짜리 프로그램을 신청했어요. 매주 2시간씩 강의를 듣고 마지막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쇼케이스하는 형식이었어요. 예를 들어 어떤 분야에 관심있다면, Research participant로도 참여할 수 있어요. 전공과 관계없이 다양한 분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어요.
Q. 한국 학생들이 낙제나 유급을 많이 걱정하는데, 실제로는 어떤가요?
A. 수업만 잘 따라가고 과제나 시험 준비를 성실히 하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해요. 시험도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워크 익스피리언스를 병행하다 보면 시간 배분이 조금 어려울 수는 있어요. 대학교에 오니까 공부보다는 내가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분야를 깊게 파고 들어가야한다는 점이 더 어렵게 느껴졌어요.
한국 학생이라면 이미 한국 교육을 경험했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fail하는 친구들도 있고 법대 공부가 쉽진 않지만,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해낼 수 있어요. 주위에 유학 경험없이 영문학과로 입학한 한국분도 있는데, 열정이 있다보니 정말 잘 하시더라구요.

Q. 버밍엄대학교가 학업이나 진로와 관련되어 어떤 지원을 해 주나요?
A. 학교에서는 에세이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한 다양한 아카데믹 서포트 세션을 제공해요. 커리어 서포트도 잘 되어 있고요.
커리어 네트워크라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그 안에서는 CV 작성 피드백 같은 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요.
또, 학교에 한국 교수님들이 몇 분 계시는데 학생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요. 얼마 전에는 컴퓨터 사이언스 학과에 계신 한국 교수님이 한국 학생들을 위해 피자 파티도 열어주셨어요. 꼭 같은 과가 아니더라도 한국인 교수님이 계시면 여러가지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아요.

Q. 지금 동아리나 학회, 아르바이트로 어떤 활동을 하고 계세요?
A. 커리어 소사이어티와 다양한 법학과 학회에서 멤버로 활동하고 있어요.
"93% Club"이라는 봉사 동아리에서도 임원으로 활동 중인데요, 이 동아리는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사립학교 학생들과 같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어요. 또, 스포츠 센터에서 무료 클래스들을 계획하고 도와주는 아르바이트와 버밍엄 파운데이션 과정을 운영하는 BIA (Birmingham International Academy)의 스튜던트 앰버서더도 하고 있어요.
학생회 산하 한인회 동아리 Korea Society 에서도 활동하고 있는데요, 이 동아리는 한국 학생뿐 아니라 한국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도 함께해요. 삼겹살 데이, 김치 데이 같은 행사도 열고, 할로윈 때는 오징어 게임을 모티브로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한국 학생들 간의 커뮤니티 형성에도 도움이 되고 있어요. 한국학생 단톡방이 따로 있고, 커리어 이벤트를 통해 네트워킹에 대해 다시 강조를 한다거나, CV 워크샵도 운영해요.


Q. 공부만 하기에도 바쁠텐데 정말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계시네요
A.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면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거기서 여러 기회들이 생겨요.
예를 들어 인턴십도 추천을 통해 갈 수 경우가 많아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학생과 이야기하며 가장 많이 들은 얘기는 Work Placement (인턴십)의 중요성인것 같아요!
Work Placement를 통해 전공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도 있고, 취업 기회도 생기니 영국 유학생들도 더 적극적으로 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영국 대학교 유학 생활을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 수 있는지를 생생한 이야기들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버밍엄 대학교나 영국 유학 관련해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영국유학센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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