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보딩스쿨 콩코드컬리지 수업 및 대입서포트, 학교생활 생생후기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영국유학센터입니다.

영국의 명문 보등스쿨 콩코드 컬리지에서 A-level과정 후 킹스 컬리지 런던 법학대학에 합격한 학생분 후기 입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D

오늘 저희 학생분께서는 직접 경험한  콩코드 컬리지에서의 생활뿐만 아니라  영국의 대입과정인 A level 과정 및 법과대학시험 LNAT 대해서 자세히 소개해주었는데요,  영국조기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유익한 정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후기 공유해드릴께요!  

Concord College 학교모습

Q: 국내에서도 좋은 국제학교를 다녔는데, 왜 영국 조기유학을 가기로 결심 했나요?

A: 제가 다녔던 국제학교보다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었던 영국에서 공부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 도움될 것 이라고 판단되어 유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Q: 에이레벨이란 어떤 건지 대해 설명한다면?

A: A-Level은 영국의 고등과정이자대입제도입니다. IB와 다르게 최대 4과목*만 공부하지만, 한국 대학교 1년차 과정에 배울만한 깊이 있는 내용을 배운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A-Level에서 선택한 과목과 과목별 난이도와 EPQ에 대해 얘기해주세요.

A: 저는 법학과에 지원하는 학생이다 보니 A-Level 과목으로 영어, 역사, 경제학을 선택했습니다. (저희 학년의 모든 아시아계 학생들 중 수학을 선택하지 않은 학생은 제가 유일하다고 들었습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학생들이 경제학을 가장 쉽다고 느꼈습니다. 그와 반해 영어와 역사는 조금 어렵고,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만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과목들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간 분배를 역사 60%, 영어 35%, 경제학 5% 정도로 할애했습니다. 

EPQ (Extended Project Qualification)는 전공하고자 하는 분야와 관련된 주제로 소 논문을 작성하는 과정인데 자기 소개서나 인터뷰에서 전공에 대한 전문성과 열정을 어필하는데는 유용하지만, 대부분의 대학교들은 오퍼를 주는데 있어서 공식적으로는EPQ를 고려하지 않습니다. EPQ 주제로 저는 어렸을 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던 주제였던 대한민국의 공소시효 제도에 대해 작성하기로 굉장히 쉽고 일찍이 결정했습니다. (다른 학생들 중 주제 선정을 많이 어려워하거나,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흥미로운 주제를 찾지 못해서 몇 주만에 EPQ를 drop하는 학생도 간혹 있었습니다.) 저는 한국 형법에 관한 EPQ를 쓰다 보니 국내 판례, 국내의 저명한 법학 교수님들의 논문 등의 자료들을 통해 Literature Review 부분을 작성한 뒤 공소시효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실제 형사 사건들과 해외 판례 등을 토대로 Discussion 부분을 작성했습니다. 저희 EPQ 선생님께서 대한민국 공소시효 제도에 대해 진심으로 신기해 하시고 관심이 많으셔서 유독 많은 도움을 받았고 저희 학년을 대표해서 EPQ Mentor로도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EPQ에 관해 쓴 위 내용은 Dissertation (문과생들이 많이 하는 논문 스타일) 일 경우에만 해당되고 Investigation (대부분의 이과생들이 많이 하는 실험 스타일) EPQ는 아예 다릅니다.


 

Q: 영국 법대 지원에 필요한 시험인 LNAT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중요성에 대해 얘기해주세요.

A: LNAT (Law National Aptitude Test)은 경쟁률이 높은 Top 20위권 대학들에서 요구하는 법과대학 입학 시험입니다. LNAT은 5지선다 형식의 Section A와 에세이를 써야하는 Section B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인터뷰가 있다면 인터뷰를 제외하고) 입시 과정 중 대학들이 지원자에게 오퍼를 줄지 말지 결정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이 LNAT시험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예상 성적과 자기 소개서가 훌륭해도LNAT 점수가 낮으면 인터뷰나 오퍼를 받을 가능성이 낮아지고, 반대로 예상 성적과 자기 소개서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LNAT 점수가 높다면 좋은 대학에서 인터뷰나 오퍼를 받길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느껴졌습니다.

 

Q: 다니셨던 콩코드 컬리지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제가 다녔던 학교를 제 입으로 직접 소개하는 것 보다 제가 이 학교에서 보낸 시간이 저에게 어떤 시간이었는지를소개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흔히 고 2, 고 3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라고 하는데 저는 정반대였습니다. 물론, 식스폼 2년간 학업적인 스트레스도 당연히 많이 받고 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도 많았습니다. A-Level 공부 역시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공부 중 가장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콩코드 컬리지에서 보낸 2년은 제 머릿속에 ‘지겨운 오늘 하루가 빨리 끝났으면’이라는 생각보다, ‘오늘 하루가 벌써 끝나서 아쉽다’라는 생각이 드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콩코드 컬리지에서 보낸 2년간의 시간은 저에게 10대라는 불안하고 어두운 터널 끝에 있는 빛과도 같았습니다.

학교에서의 다양한 액티비티

 

Q: 콩코드 컬리지의 수업/교사진에 대한 만족도, 대학교 지원 서포트는 어때요? (예, 인터뷰 준비, 대학교 입학 시험 준비반 등)

A: 저희 학교가 대학교 지원을 위해서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지원하는 학과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모의 LNAT시험을 마련했고 인터뷰 준비 세션도 마련해줬지만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됐습니다. 사실, 저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저만의 생각이 굉장히 확고했기 때문에 University Coordinator의 조언을 크게 귀담아 듣지 않고 제 고집대로 대학교 지원을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Q: 수업 외에 활동이 많나요? (스포츠, 주말 액티비티, 방학 때 여행 등)

A: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나름 잘 마련되어 있고,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학생들이 슈루즈버리 시내를 나갔다 올 수 있도록 학교측에서 자체적으로 버스를 운행합니다. 교외 활동의 경우 포트폴리오에 도움되는 활동은 학교측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편입니다. 저는 모의 재판, 법률 에세이 대회 등에 참가했고, 교내 봉사단체 학생 대표단의 일원으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돕기 위한 자선 이벤트를 기획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Q: 학교에서의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나요? 주말에는 뭐 하나요?

A: 저희 콩코드 컬리지는 토요일마다 시험을 봐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시험 준비에 매진하는 편인데, 학교를 어느 정도 다니다보니 제 생체 리듬이 매주 토요일을 중심으로 마춰져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콩코드 컬리지는 거의 외국 학생들이 대다수인데, 장단점이 있다면?

A: 콩코드 컬리지 같이 외국학생들이 많은 국제학교를 다니면 저와 비슷한 환경에서 유학을 온 아시아권 학생들이 많아서 공감대 형성도 잘되고 서로 의지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외국학생들이 많은 국제학교를 다니다 보면 여기가 영국인지 다른 아시아 국가인지 햇갈릴 정도로 영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느껴지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저희 콩코드 컬리지는 국제학교임에도전통 보딩 스쿨의 색채가 남아있는 편이어서 그런 느낌이 휠씬 적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Q: 전반적인 학교 생활도 궁금해요. (기숙사, 식사, 친구 사귀기 등)

A: 콩코드 컬리지의 가장 큰 장점은 학생들이 공부에만 집중하고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학업 외에 다른 모든 부분들을 학교측에서 최대한 도와준다는 것입니다. 식사, 방 청소, 빨래, 기숙사 시설, 이동 수단 마련, 등 생활을 하는데 신경 쓰일만한 사소한 것들은 거의 다 학교 측에서 제공하거나 해결해주는편입니다.

 

 

Q: 왜 법학을 공부하고 싶다고 결정했는지, 킹스 컬리지 런던 법과대학 졸업 후 목표는?

A: 어렸을때부터 문과 성향이 짙었고 정치·시사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제가 즐겨 듣던 팟캐스트의 출연진 중 한 분이 변호사셨는데, 그 변호사분이 항상 법리적인 시각에서 사회적 이슈들을 다루는 걸 들으면서 변호사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법학을 공부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학사과정 졸업 후에는 SQE시험을 통과하고 2년간의 로펌 연수 기간을 거쳐 영국에서 사무 변호사로 일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영국유학센터에 한 말씀해주세요.

A: 부모님께서 제주도에서국제학교에 다니던 저를 영국으로 유학 보내야겠다고 결심하고 많은 유학원을 알아 보셨다고 합니다. 다른 유학원들은 보통 본인들이 추천하는 학교로 가기를 유도했지만, '영국유학센터' 원장님은 제 상황에 맞는 여러 학교들을 소개해 주시고, 그 중에서 제가 선택할 수 있게 안내해 주셨습니다. IGCSE 과정때는 제 진로 변경에 맞춰 선택 과목을 변경해야 했는데, 부모님과 학교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때 다 도와 주셔서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라는 어느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원장님께서 먼저 연락하셔서 귀국을 권하셔서, 다른 학생들이 항공권을 구하지 못 하고 우왕좌왕 헤맬 때 힘들지 않게 한국에 올 수 있었습니다.

 4년간 성적은 물론 입출국 비행 상황까지 일일이 체크하시고, 크고 작은 문제들이 생길 때마다 기꺼이 도와 주셔서 제가 원하던 목표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Concord College 콩코드 컬리지는 1949년에 설립된 사립학교로 영국의 전통적인 보딩스쿨의 시설과 안전함, 그리고 국제 학생들을 위한 뛰어난 교육 환경 및 다양한 액티비티를 갖추고 있는 학교로, 에이레벨 성적으로 영국에서 매우 높은 결과를 자랑합니다. 

이미 많은 영유센을 통해서 많은 학생분들이 진학하셨고 KCL를 비롯 UCL 등 영국의 탑 대학 진학율이 높은 곳 입니다. 

콩코드컬리지 및 영국 조기유학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영국유학센터로 문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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