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시티대학교 예술경영 프리마스터 솔직 후기 - “정말 각오하고 와야 해요”
안녕하세요, 영국유학센터입니다!
오늘은 예술경영을 꿈꾸는 분들께 시티대학교(City, University of London)의 예술경영 프리마스터 과정 학생을 영국에서 만나서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유튜브에도 올렸는데요, 영상 길이때문에 담지 못 한 내용을 블로그에 풀어서 썼으니 자세히 읽어주세요
시티대학교는 어떤 학교인가요?

시티대학교 프리마스터 과정은 석사 전 단계에서 영국식 아카데믹 라이팅과 전공 기초를 탄탄히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시티대학교는 1894년에 설립된 공립 종합대학으로, 특히 예술경영,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사회과학 분야에서 강한 교육력을 자랑합니다. 실제로 아래와 같은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죠.
- 경영학 영국 내 15위 (Complete University Guide 2025)
- 영국 종합 38위 (Guardian University Guide 2025)
- 영국 종합 49위 (Times and Sunday Times Good University Guide 2025)
시티대학교는 45년 넘게 예술 문화 경영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어서 가장 그 역사가 깊습니다. 그 만큼 한국 졸업생들도 많구요. 학과명에서도 보이듯이, 정책적인 부분도 강합니다.
선택 과목으로 Professional placement (인턴쉽)을 선택할 수도 있는데요, 예전 학생들은 바비칸 센터, 유니콘 극장, IMG 아티스트, 한국 문화센터, 영국영화연구소, 아레바이트, 번스 오웬스 파트너십, 아티초크, 플로우 갤러리, 볼텍스 재즈 클럽, 오페라 홀랜드 파크 등 다양한 기관에서 인턴쉽을 했습니다.
시티대학교 프리마스터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하면 시티대학교의 예술경영 석사 MA Culture, Policy and Management (문화, 정책, 경영)로 입학이 보장됩니다.
그렇다면 이 과정을 실제로 경험한 학생은 어떻게 평가했을까요?
한국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하고, 시티대학교 예술 경영 프리마스터 과정을 밟은 학생의 생생한 후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Q.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한국에서 일을 하다가 작년 9월에 시티대학교 프리마스터 과정으로 오게 되었고, 올해 9월에는 예술경영 석사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영국 예술경영 석사! 추천 대학교부터 지원 조.. : 네이버블로그
Q. 영국 유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현실적으로는 석사 기간이 1년이라는 게 가장 컸고요. 그리고 ‘런던’이라는 도시가 크리에이티브 인더스트리가 발달한 곳이라는 점도요.
예술 쪽을 전공한 저에게는 런던이 공부하기에 적합하다고 느꼈어요.
뉴욕도 고려했지만, 기본 2년 과정이고, 학문적 기반은 런던이 더 탄탄하다고 들어서 결국 이곳을 선택하게 됐어요.

Q. 영국 유학을 준비하면서 가장 걱정되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영어가 가장 걱정됐어요. 바로 수업을 따라가야 하니까요. 또 졸업 이후의 진로에 대한 불안도 있었는데, 그건 지금도 고민 중이에요.

Q. 이미 관련 전공으로 대학원까지 마치셨고, 관련 경력도 있으신데, 프리마스터 과정을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정말 고민 많이 했어요. ‘내가 이걸 굳이 또 해야 하나?’ 싶기도 했고요.
근데 해외에서 공부해본 경험이 없고, 영어 특히 아카데믹 라이팅이 너무 걱정됐어요.
지인 중에 프리마스터 과정을 잘 아는 분이 있었는데, 그분이 어학연수보다 프리마스터가 훨씬 낫다고 강력 추천해주셔서…
지금 생각하면 정말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해요. 후회 없어요.

Q. 프리마스터 과정에서는 어떤 내용을 배우게 되나요?
9월 입학 기준으로 첫 텀엔 ‘아카데믹 잉글리시’ 수업을 집중적으로 해요. 에세이 어떻게 쓰는지, 자료는 어떻게 조사하고, 인용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진짜 하나하나 다 알려줘요.
그 다음 텀부터는 전공 과목이랑 같이 수업을 듣는데, 저는 사회과학 루트였거든요. 그래서 세계화, 기후 변화, 유엔 역할 같은 인문학 기반 교양 과목 위주로 들었어요.
Q. 이런 인문학 교양 과목들이 예술경영 석사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나요?
의외로 연관이 되는 부분이 있어요. 예를 들어 저희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배우는데 대학원 옵션 모듈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속에서 문화가 어떻게 발달했는지 이런 거를 배우게 되면 연관이 있을 것 같아요.

Q. 프리마스터 과정의 수업 방식은 한국과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었나요?
수업을 듣고 과제를 하는 구조는 비슷하지만, 영국은 혼자서 해야 하는 부분이 훨씬 많아요. 주제 선정부터 자료 조사, 에세이 구조 잡기까지 모두 스스로 해야 하니 처음엔 어려웠어요. 작년에는 기후 변화에 대해 썼고 지금 텀에서는 글로벌화나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의 발전 등 인문학적인 교양 과목 같은 느낌의 에세이를 많이 썼어요.

Q. 실제로 어떤 과제들을 수행하셨나요?
지금 학기에 네 과목을 듣는데, 각 과목마다 에세이, 시험, 프레젠테이션이 있었어요. 네 과목에 대해 이런 걸 다 준비해야 하니까 다들 힘들어하죠. 에세이는 보통 1,500자 정도이고, 마지막 학기에는 5,000자 분량의 리서치 프로젝트를 제출했어요. 그 내용을 기반으로 발표도 진행했고요.
글의 구조를 짜는 게 가장 어려웠고, 참고문헌 찾는 것도 익숙하지 않아서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그냥 딱 한 마디로 말하면… 진짜 힘들어요.

Q. 프리마스터가 생각보다 힘들었다고 하셨는데, 어떤 점이 특히 그랬나요?
처음엔 그냥 ‘석사 전에 준비하는 가벼운 과정’ 정도로 생각했어요. 그냥 적당히 하면 되겠지 했는데… 아니더라고요.
선생님들도 1텀은 워밍업이고, 2텀부터는 진짜라고 하셨는데… 직접 겪어보니까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고요.
“각오하고 와야 되는 과정이에요.”
Q. 프리마스터 과정을 통해 가장 크게 얻은 것은 무엇인가요?
논문, 에세이 작성법, 자료 조사 능력 등 아카데믹 스킬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에요. 이런 걸 모르고 석사에 들어갔으면 정말 당황했을 것 같아요.

Q. 프리마스터를 언제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저는 9월 시작이었는데, 정말 추천드려요. 1월 입학은 학기가 짧고 오자마자 에세이를 바로 내야 해서 힘들 수 있어요. 영국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9월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는 게 좋아요.

프리마스터 과정 중에 킹스 컬리지, 골드스미스 예술경영 석사과정도 지원해서 합격받으셨죠. 이때도 영국유학센터에서 도움을 받으셨어요?
킹스칼리지 지원 할때 '문화 및 창의 산업이 오늘날 직면한 가장 큰 주제가 뭔가'에 대해서 1,000자 분량의 writing sample을 제출해야하는데요, 영국유학센터 차장님이 논리 전개, 예시 제시, 흐름 정리 등 정말 세심하게 도와주셨어요.
프리마스터 과정 에세이를 쓰면 선생님들이 항상 피드백을 주시는데, 석사 지원 에세이는 혼자 써야 하니까 차장님의 도움이 필요했어요.
골드스미스는 영국유학센터에서 예상 질문을 보내주셔서 준비했는데, 실제 인터뷰는 오히려 편안했고, 자기소개나 지원 동기, 예술경영에 대한 생각 같은 기본적인 질문만 나왔어요. 한국식 면접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랐어요.

Q. 석사과정으로 합격한 킹스, 골드스미스, 시티 중 어느 대학교를 갈지 선택하셔야 하는데요,
이때 선택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수업 구성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그리고 졸업 후 진로 관련 서포트를 얼마나 해주는지가 가장 중요해요. 단순한 학업 지원보다 진로와 취업 지원이 잘 되어 있는 학교를 선호하게 돼요.
Q. 학업 외 시간에는 어떤 활동을 하시나요?
친구들과 한식 만들어 먹거나 박물관, 미술관을 자주 가고 있어요. 뮤지컬도 자유롭게 보러 다니고요. 최근엔 테이트 모던에서 열린 이미래 작가님의 전시를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어요. 한국 작가가 이런 공간에서 전시한다는 게 자랑스러웠어요.
https://blog.naver.com/redpants_eu/223610985435

Q. 영국유학센터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여러 유학원을 상담해봤는데 영국유학센터가 가장 신뢰가 갔어요. 처음엔 어학연수로 상담받았고, 나중에 프리마스터와 석사 상담으로 이어졌어요. 상담 과정이 길었지만 늘 꼼꼼하게 안내해주셔서 선택하게 됐어요. 직장인이어서 스스로 다 챙기기 힘든데, 마감 일정 관리부터 서류 첨삭까지 정말 꼼꼼하게 도와주셨어요.
무엇보다 예술경영 쪽 이해도가 높아서, 조언이 다 현실적이고 디테일했어요. 담당하셨던 차장님이 정보력이 좋으셨구요.


Q. 마지막으로 예술경영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언을 해주신다면요?
영어는 아무리 준비해도 부족하지 않아요. 논문이나 에세이 작성 경험이 없다면 프리마스터든 프리세셔널이든 꼭 수강하시길 추천드려요. 영국 교육 시스템에 대한 경험은 정말 중요한 자산이에요. 저에게는 이 과정이 큰 도움이 됐고, 다시 선택해도 프리마스터를 택할 거예요.

지금까지 시티대학교 예술경영 프리마스터 과정을 마친 학생의 실제 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처음 유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걱정, 고민, 궁금증들을 솔직하게 공유해주셔서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저희 영국유학센터는 단순히 입학 수속을 넘어서, 지원 전략부터 에세이 피드백, 인터뷰 준비까지 전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프리마스터 입학에 그치지 않고 이어서 석사 입학까지도 무료로 도와드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