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예술대 LCF 패션경영학과 합격! MMU 파운데이션 후기

2025-09-30

안녕하세요, 영국유학센터입니다!

오늘은 런던예술대 LCF(London College of Fashion, University of the Arts London, UAL) 패션경영학 BSc (Hons) Fashion Management 학부에 진학한 오** 학생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해요.

오** 학생은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교(Manchester Metropolitan University, MMU)에서 파운데이션 과정을 마치고 이번에 LCF 1학년 입학에 성공했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께는 실제 파운데이션 수업 내용, 평가 방식, 그리고 영국 대학 생활 준비에 대한 유용한 팁이 될 거예요.

본격적인 인터뷰에 들어가기 전에, MMU가 어떤 학교인지 먼저 간단히 소개해드릴게요.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소개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교(Manchester Metropolitan University, MMU)는 1970년에 설립된 영국에서도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학입니다. 현재 약 43,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그중 120여 개국에서 온 5,000명이 넘는 유학생이 함께 공부하고 있어요.

최근 영국 정부의 수업평가 Teaching Excellence Framework(TEF)에서 Gold 등급을 받았고, 학생 경험 만족도는 영국 내 상위 15위 안에 들었습니다. 연구의 90%가 ‘세계 최고(World-leading)’ 또는 ‘국제적으로 우수(Internationally excellent)’하다고 평가받으며, 교육과 연구 모두에서 높은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MMU는 비즈니스 및 법학, 예술 및 인문학, 보건 및 교육, 과학 및 공학의 4개 학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트리플 인증 비즈니스 스쿨을 보유해 글로벌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어요.

영국 패션 경영 유학

고등학교까지 졸업하고 영국 대학교에서 패션 경영을 공부하고 싶다면 파운데이션 과정을 우선 하셔야 하죠.

영국은 세계적인 패션 도시인 런던을 중심으로 글로벌 패션 산업의 흐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패션 경영 전공 학생들에게 독보적인 장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런던패션위크와 같은 세계적인 행사와 수많은 패션 기업, 럭셔리 브랜드, 혁신적인 디자이너와 스타트업이 모여 있어 실무 경험과 인턴십 기회가 풍부합니다. 또한 영국 대학교들은 창의성과 비즈니스 감각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패션 비즈니스, 마케팅, 지속가능성, 브랜딩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졸업 후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런던예술대 UAL University of Arts London ©영국유학센터

패션에는 관심이 있지만 디자인쪽은 아니라면 패션 경영, 패션 바잉, 패션 마케팅 등의 전공을 공부할 수 있겠죠?

이 전공으로 LCF 외에도 노팅엄 트렌트, UCA, 코벤트리, 사우스햄튼, 웨스트민스터, 레이번스본, 맨체스터대학교 등에서 학과를 개설하고 있어요.

패션 마케팅, 패션 경영으로 진학 하더라도 파운데이션 과정에 따라 미술 실기 과목을 해야하는 곳도 있고, 경영학쪽으로 공부하게 되기도 하니 지원자의 선호도와 목표 대학교 등에 따라 파운데이션 학교를 결정할 수 있어요.

이제 학생의 생생한 합격 후기를 들어볼까요?

LCF 패션경영학 입학을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본과 1학년 입학을 앞둔 지금, 심정이 어떠신가요?

아직 실감이 잘 나진 않지만 파운데이션 과정 때보다 더 많은 과목을 공부하고 더 많은 활동도 해야 하겠지만 새로운 것들을 많이 경험하게 될 생각에 매우 설레요.

어떤 계기로 한국이 아닌 영국 대학 입학을 계획하셨어요?

한국에서는 의류학과 취업연계가 잘 되어있지 않고, 패션 산업 뿐만 아니라 의류 제작과정까지 폭 넓게 배워야 해서 원하는 공부를 깊게 하지 못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영국 대학에서는 의류 제작보다는 비즈니스에 더 가까운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과 플레이스먼트를 통해서 졸업 전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게 제일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또 영어 실력을 향상도 하나의 이유였습니다.

여러 영국 대학교 중에서 런던예술대 UAL대학교 진학을 선택한 이유?

패션 산업과 가장 밀접한 학교라고 생각을 했고, placement 시 직업과 브랜드를 더 다양하게 훑어보고 지원 할 수 있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습니다.

MMU 파운데이션 과정에서 어떤 과목을 했는지, 각 과목별 평가 방식을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Business Studies: 1월에 학기말 시험, 3-4월에 course work, 6월에 학년말 시험으로 평가가 구성 되어있었고 각각 최종 성적의 10%, 20%, 70%를 차지했습니다. 객관식 문제와 data response, 에세이 작성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Global Studies: business studies와 평가방식과 비중은 동일했지만 시험 문제에 오로지 주관식과 에세이로 답안을 작성 해야 하는 점이 달랐어요.

Art and Design: sketchbook, reflective journal, portfolio 통해 평가되었고, 수업시간에 연습 한 내용들, 본인이 조사한 내용들, 스스로 완성한 작품들 (주기적 프로젝트 활동 포함)을 잘 정리하고 제 생각을 표현해야 했습니다.

본인이 했던 파운데이션 과목 중에 어떤 과목이 가장 쉬웠고, 어떤 과목이 가장 어려웠어요? 그리고 각각 이유는?

Business studies 는 이론 위주, 계산 문제 위주이고 기출 문제들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어서 비교적 쉬웠던 것 같습니다. 다만 시험 시 에세이 작성 시간 분배 연습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Global studies 는 최근 국제 정세와 이벤트들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해서 주기적으로 뉴스 기사와 책을 읽어야 했습니다. 평소에 국제 뉴스를 잘 챙겨보는 편이 아니라 새로운 습관을 들이고 방대한 정보를 한번에 암기 해야 해서 어렵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시험문제 또한 범위를 예측할 수가 없어서 암기 전략을 잘 짜야 했습니다.

한국과 영국의 교육의 가장 큰 차이점이 뭐라고 느끼셨어요?

수업 방식이 선생님마다 다르긴 했지만, 토론이나 발표 형식의 수업이 많았고 정해진 교과서 이외에 정보들을 스스로 습득하고 찾아서 공부하도록 하는 점이 제일 큰 차이점인 것 같아요. 한국 고등학교에서는 교과서와 모의고사 기출문제 위주로만 수업을 진행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파운데이션 시작 전, 높은 IELTS 점수 확보 or 파운데이션 과목 선행 학습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영어 점수가 조금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영어 과목도 있었기에 course work 준비도 해야 했고, IELTS와 매우 비슷한 유형의 reading, listening, speaking, writing 시험 모두 준비 해야 해서 영어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영어 과목에 쏟는 시간이 훨씬 많아 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