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지사] 맨체스터 비즈니스 스쿨 경영학 석사 후기 :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영국의 명문 대학에서 대학원을 다니는 분들은 어떻게 생활을 하고 있을까요? QS World Ranking Business Management studies에서 세계 32위인 맨체스터 대학교 경영 대학원에서 국제 경영 석사 과정중인 김*진 학생분의 영국 유학 이야기를 전달드립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맨체스터 경영대학원에서 국제경영을 공부하고 있는 김*진이라고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경영 쪽으로 공부를 하고 싶어서 영국에 오게 됐습니다.

 

Q. 영국 유학을 결정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저는 전공이 언어 & 정치 쪽이었는데,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짧게나마 다니다 보니 경영 공부가 향후 남은 커리어를 위해서 필수적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유학을 생각했는데, 영국 유학은 약 1년 정도로 다른 국가보다 짧게 소요돼서 영국에서 공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Q. 많은 영국 대학 중 맨체스터 대학을 선택한 이유가 특별히 있으실까요?

일단 지원하기 전에는 맨체스터라는 도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맨체스터는 실제로 살아보니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지만 그렇다고 대도시처럼 너무 복잡하지도 않고, 너무 물가가 비싸지도 않는 균형 잡힌 도시인 것 같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라다 보니 런던 같은 국제 대도시는 피하고 싶으면서도 시설이 잘 갖춰진 곳을 선호했습니다. 그래서 맨체스터를 골랐는데, 직접 와서 생활하다 보니 맨체스터 인구의 절반 이상이 학생이라 학생이 살기에 굉장히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인 것 같습니다. 다른 도시들도 여행해 봤는데 맨체스터가 살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Q. 영국 대학원 과정이 많이 바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경험하고 계신 대학원 생활은 어떤가요?

전공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경영대학원은 정말 인텐스합니다. 1년 안에 1학기 코스, 2학기 코스, 그리고 논문까지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방학도 1개월 씩 2번으로 한국&미국에 비해 굉장히 짧습니다. 저는 일주일에 4번 정도 학교를 가고 강의와 세미나를 듣는데, 수업 전에 논문이나 책을 꼭 읽어가야 수업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과제 양도 엄청 많은데요, 1학기 때는 거의 2주일에 하나씩 10페이지짜리 페이퍼를 제출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전공이 경영이 아니라서 공부량 및 다른 학생들에 비해 많을 수도 있지만, 다른 친구들도 잠 줄여가면서 과제 제출하고 수업 준비하고 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경영대학원은 모든 과목에 팀플이 수반되기 때문에 개인 과제보다 팀 과제에 조금 더 시달렸던 것 같습니다.  

특히 맨체스터 대학교가 연구 중심의 대학이다 보니 교수님들의 학생들에 대한 기대치도 높은 편이고 평가도 날카롭고 객관적입니다. 따라서 수업 준비와 더불어 성적과 연관되는 과제도 열심히 해야 합니다. 학부 때보다 3-4배 정도 공부(강의준비,세미나준비,개인과제,팀과제)를 하셔야 하기 때문에 단단히 마음준비 하시고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Q. 한국에서의 대학 생활과 어떤 부분이 다른가요?

일단 학업 측면에서는 리딩을 수업 전에 꼭 해가야 합니다. 보통 20페이지 정도의 저널을 수업 전에 읽어가야 하는데요, 수업이 그 리딩을 기반으로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든 성적 평가는 에세이 제출이고, 시험은 따로 보지 않습니다. 저는 국제학을 학부 때 공부해서 영어 에세이 쓰는 게 크게 문제 되지는 않았는데, 처음에는 이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동기들이 고생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출해야 하는 에세이가 계속해서 있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영어로 글을 쓰고 읽는 데에 익숙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교수님과의 관계가 더 수평적이고, 학생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개인 피드백 및 면담시간이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업 시간에 토론하고 본인 의견을 쉐어하는 시간이 많은데요, 이 부분은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Q. 맨체스터 대학에서 국제학생들을 위해 어떤 서포트가 제공되나요?

맨체스터 대학교의 경영대학원의 70%는 국제학생들 이기 때문에 student support팀이 따로 존재합니다. 특히 특정 나라에 무슨 일이 생겼을 경우 스튜던트 팀에서 개인 메일로 안부를 묻고 정신적 상담을 제공해 주고, 간혹 과제 기간과 겹쳤을 경우 데드라인을 성적 평가 팀과 조율하는 등의 특별 케어를 받을 수 있다고 연락이 옵니다. 기본적인 생활 외에도 학생들의 정신적 안정 부분을 제일 중요시해서 정기적으로 이에 관해 케어를 받을 수 있습니다.

 

Q. 맨체스터의 유학 생활은 어떠신가요?

전반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바쁘지만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대학도시들도 그렇겠지만, 맨체스터도 대학도시기 때문에 젊은 학생들이 많아서 도시가 활기차고 young 하지만 또 서울처럼 정신없지는 않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제학생들이 많아서 영국이라는 나라에서 여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도 다른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영국 물가가 비싸긴 하지만, 런던에 비해서는 확실히 저렴하고 학생으로서 살기에는 부담이 없습니다. 직장인처럼 사회생활을 많이 하고 여러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부담이 되겠지만, 성실한 학생으로 산다면 부담은 없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맨체스터가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보니까 공항, 기차 편이 잘되어 있어서 여러 곳 다니기에 정말 편합니다. 가끔 시간이 날 때 맨체스터에서 직항으로 짧게 당일치기 여행이나 주말여행으로 유럽 여러 도시를 갈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Q. 영국 유학의 장점을 꼽는다면?

기본적으로 1년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공부를 마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그만큼 코스가 압축되어 있고 인텐스 하다는 점이 포함되어 있지만 시간, 비용 면에서 크게 절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교육, 의료, 법률 등 서비스에 특화된 영국은 특히 교육 선진국이기 때문에 교육에서 만큼은 시스템이 정말 잘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한 과목에 3-4명의 교수님이 참여하셔서 본인이 특화된 부분을 가르쳐 주십니다. 심지어 다른 학교 교수님을 초빙하는 등 학교가 학생들에게 좋은 강의를 제공하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질 좋은 학문 자료가 풍부하고, 신빙성 있는 데이터 및 자료에 대한 접근이 보장됩니다. 학생으로서 다른 기관들의 데이터 베이스에 접근이 굉장히 용이합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영국이 선진국이다보니, 학업을 제외하고도 생활을 하면서 한국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생각하게 되고 시민의식을 기를 수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아 또한 영국은 “집 대신 공원을 짓는 나라”로 유명한 만큼, 곳곳에 공원이 정말 많습니다!! 공원을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큰 휴식이 되는 것 같습니다.

 

Q. 많은 분들이 영국 유학 이후의 커리어를 많이 궁금해하시는데, 앞으로 갖고 계신 커리어 계획이 있다면 살짝 이야기 해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영국, 특히 맨체스터에서 생활이 마음에 들어서 맨체스터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다른 도시로 이동하거나 다른 나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산업별로 차이가 나겠지만 한국보다 영국이 워라밸을 존중해 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직 특정 기업을 선택하지는 않았지만, 경영을 전공했으니 전반적으로 회사 내 Administrative 파트, Market analysis 파트를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영국 유학을 알아보는 분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영국 유학을 결정하기가 쉽진 않으시겠지만, 충분한 시간을 가지시고 학교 및 코스, 커리큘럼(실러버스) 위주로 먼저 본인의 학업 분야를 조사하시면 지원하시는데에 용이할 것 같습니다. 영국 전반적인 생활은 여러 나라를 경험해 본 사람으로서 만족도가 높은 것 같으니 생활 면보다 학업 면을 중점에 두시고 조사 및 준비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석사생은 공부량이 많다 보니 적당히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오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많이 배우고 성장하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영국 유학을 고민하시는 분께 적극적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다른 나라에 가서 공부하고 생활한다는 건 본인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시험해 보고, 본인도 모르는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바쁜 시기에 상세한 유학 후기 감사합니다! 마지막 텀(학기)까지 잘 마무리하시고 좋은 곳에 취업하기를 응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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