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윔블던 스쿨 오브 잉글리쉬 어학연수 학생이 전하는 학원 선택 기준, 숙소 옵션 & 수업에 대한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영국유학센터 입니다.

이번에 후기를 작성해준 학생분은 WSE어학원에서 6개월간 어학연수를 진행하셨는데요,

6개월간 일반영어, 캠브리지시험준비반, 비즈니스 과정까지 다양한 수업을 경험하셨던 만큼 각 과정를 진행하면서 느낀 부분은 아주 상세하게 적어서주시고,  홈스테이 숙소 옵션에 대한 디테일 정보를 많이 알려주셔서 WSE 어학원으로 어학연수를 계획하시는 분들께 좋은 후기가 될 것 같습니다.

귀한 시간내서 이렇게 자세한 후기 작성해주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 수료생이고, 2023년 상반기 6개월 간 영국 런던 3존 윔블던에 위치한 Wimbledon School of English에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2. 갑자기 영국 어학연수를 결정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전에 인턴과 커리어 준비를 하면서 영어 실력을 확실히 쌓아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공부를 한다면 여전히 Speaking 및 Writing에 대한 두려움을 뚫지 못하고, 영어에만 집중하는 환경에 있을 수 없을 거라 생각해서 어학연수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3. 선택하신 어학원과 지역은 어떤 이유로 선택하셨나요? 학원과 숙소 어떤지 알려주세요.

저는 런던 윔블던에 위치한 Wimbledon School of English (WSE)를 선택했는데요, 크게 제가 어학원을 선택할 때 3가지의 기준을 고려했습니다.

1) 문화 생활을 많이 즐길 수 있는 지역

2) 일반영어반 뿐만 아니라 시험반 및 비즈니스반이 잘 운영되는 학원

3) 홈스테이 관리가 잘 되어 있는 학원

 

1) 기준은 사실 런던이 압도적으로 강점을 가진 지역이었지만 확실히 다른 지역보다 비용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런던이 멀지만 예술이 좀 발달하여 도시 자체에서 즐길 수 있는 브리스톨의 elc어학원과 문화생활은 없지만 런던과 가까운 브라이튼의 elc어학원을 함께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2)와 3) 기준에서는 제가 추천받은 학원은 모두 Ten에 들어가는 학원이었고, 그만큼 수업과 홈스테이 관리는 보장이 되었습니다. 다만 홈스테이 측면에서 WSE는 런던에 위치한 만큼 홈스테이에서 전기세 수도세 이유로 많이 생활에 규제를 받을 수 있는 위험이 있었지만, 학교가 위치한 3존 윔블던이 부촌이라 이런 규제에 있어서 좀 너그러울 거라 추측해서 큰 걱정이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한국에서도 서울 도시생활을 좋아하는 성향이라 런던에 자주 가야 할 것 같아 브리스톨은 제외하게 되었고, 이왕 가는 거 비용을 좀 더 들여서 런던에서 생활하자고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소셜액티비로 참여한 그리니치, 보트투어, 캠브리지, 테니스 참여 모습  

지금 돌이켜봤을 때 런던으로 안 갔으면 6개월 간 너무 지루한 생활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런던과 가까운 브라이튼에서 생활하더라도 매주 기차로 1시간 반 거리의 런던을 가는 건 부담이라고 생각했고, 브라이튼은 제 기준에 크게 즐길 거리가 없어서 후회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역을 선택할 땐 본인의 원래 생활 성향을 고려하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실제 생활을 해보니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학원이 3존 부촌에 위치해서 일상생활에서는 조용하게 지낼 수 있는데, 필요하면 언제든 런던 시내에 가서 즐길 수 있는 위치여서 굉장히 만족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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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수업은 처음에 General english반으로 시작해서 Cambridge Advanced Exam (CAE, C1레벨)준비반, 그리고 Business 반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반 레벨은 미리 본 레벨 테스트와 첫 날 레벨테스트로 정해지는데, 반 종류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캠브리지 준비반은 들어가기 전 테스트를 또 따로 쳐야하고, 비즈니스반도 만18세 이상 및 일정 레벨 이상이 되어야 수강할 수 있어요. 저는 B2+반으로 처음 들어갔는데 6개월 간 시험반 비즈니스반 모두 수강하고 싶어서 아카데믹 담당 선생님이랑 상담을 했고, 캠브리지 시험반은 FCE(B2 레벨 수준)보다 CAE도전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CAE반 오픈되기 전에 General반의 C1레벨로 옮겨서 적응을 하는 걸 추천하셨고, 시험이 끝나고는 비즈니스반으로 옮겨 좀 편하게 마무리하는 방향으로 상담 받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선생님들 스타일과 같은 반 학생들 수업 태도에 따라서 반의 만족도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복습을 계속 시켜주는 스타일이 있고, 한국처럼 정리된 표현을 한 번에 알려주고 그에 비해 실제 적용하는 시간은 비교적 적은 스타일도 있었습니다. 좋은 학생들도 많지만, '수업에 집중하지 않고 내가 돈을 내고 수업을 듣는 거니까 내가 어떻게 행동하든 상관없어' 하는 마인드로 수업 시간에 이어폰 끼고 게임하고 하는 친구들도 몇몇 있었습니다. 그리고 틴에이저들이 많을 때 선생님의 통제가 안 되고 수업 시간에 떠드는 그런 모습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대부분의 반에서 만족하긴 했습니다!

WSE어학원 수업자료

General English  반 에서는 정말 일상에서 쓸 수 있는 표현과 스피킹/리딩 위주의 수업이 많이 진행됩니다. 수업 시간에 친구들과 짝을 이뤄서 배운 표현을 활용해서 대화하는 시간이나 게임을 통해 배우는 시간들도 많이 있어서 스피킹 연습할 시간이 많았습니다.

CAE에서는 반 친구들이 모두 스위스 친구들이었고 저 혼자 거의 유일한 동양인 이었어요. 그래서 영어 실력을 늘리기엔 좋았지만, 영어를 다 잘하는 친구들 사이에 있으면서 시험 점수로 결과를 봐야하니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치만 뒤돌아보면 스피킹/리딩 측면에서 정말 많이 늘었고, 라이팅도 포멀/인포멀 상황에서 쓸 수 있는 표현들을 많이 배우게 되어서 후회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스피킹을 좀 더 말씀드리면, 캠브리지 시험은 특이하게 스피킹 시험을 파트너와 함께 들어가서 시험을 보게 되고, 서로 반응하고 대화를 이끄는 요소들도 다 평가가 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이 실제로 일상에서도 영어로 대화할 때 말이 뚝뚝 끊기는 느낌이 아니라 정말 반응하면서 이어나가도록 주도하는 걸 많이 늘릴 수 있었습니다.

Business반은 레벨이 나뉘어 있는 게 아니라 일정 레벨 이상만 되면 모두 모여서 같이 수강하는 반입니다. 그래서 솔직히 저보다 영어를 잘하는 친구들과 대화하며 배우는 것은 적었습니다. 하지만, 어린 나이대의 학생들보다 어느정도 나이가 있거나 실제 현업에서 일하고 있으신 분들도 많아서 여러 관점의 산업 이야기를 듣는 게 재밌었습니다.

특이사항은 방학 때 틴에이저가 단체로 많이 오는데, 이 때 학교가 많이 바쁘고 소란스러운 건 감안하셔야 할 것 같아요! 여름에 특히 많이 오는데 그땐 학교 외 건물 빌려서 수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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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학교 통해서 구할 수 있는 방법이 크게 홈스테이와 student house로 나뉘는데, 저는 홈스테이를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홈스테이에서 가장 비싼 옵션을 해도 student house보다 저렴했고, 홈스테이에서 저녁까지 해결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홈스테이도 3가지 옵션으로 나뉘는데, superior(도보거리, 개인욕실), standard plus(도보거리x, 개인욕실), standard(거리랜덤 보통 도보거리x, 공용욕실) 중에서 처음에 superior로 2달 예약하고 연장하려고 했었습니다. 처음에 숙소가 너무 좋아서 바로 첫 날 연장하려고 했는데 이미 숙소가 다 차버려서 연장할 수가 없었고 새롭게 찾아야 했습니다. 학교에 말을 하니까 최대한 도와주셔서 다행히 빠르게 다른 숙소를 구할 수 있었어요! 

윔블던스쿨오브잉글리쉬 (WSE어학원)  Superior 홈스테이 모습

 

두 번째는 이미 superior가 다 차서 standard plus로 구했는데, 실제로 가보니 욕실에서 샤워부스는 개인 사용인데 변기는 공용 사용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치만 홈스테이 가족분들이 너무 좋았고 밥도 너무 맛있어서 standard금액으로 차액 환불받고 그냥 살기로 결정했습니다. 실제로 살았을 때 화장실 부분도 크게 불편함 부분 없이 거의 개인 욕실처럼 사용할 수 있었어요.

WSE어학원 두번째 홈스테이 모습 

확실히 superior 옵션을 선택하면 학교 근처인 부촌 윔블던 집이기 때문에 방도 크고 집도 크고 화장실 사용 제한도 없이 좋은 것 같아요. (가족들과 얘기해보면 전기세 부담 얘기도 하시긴 했는데 그래도 강제적으로 저에게 아껴써라 이런 말씀은 안 하셨습니다.) 근데 다른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홈스테이 가족이랑 식사 관련해서 냉동식품을 그냥 데워준다던지의 문제가 있던 친구들도 있었어요. 물론 학교에 말하면 최대한 도와주시려고 합니다. 그런데 방학 시즌에는 학생들이 단체로 많이 오고, 심지어 여름에는 Wimbledon Championship 시즌이라 방이 많이 없어서 빨리 말하고 예약해야 합니다. (6~8월 여름 껴서 오시는 분들은 미리 일찍 방 예약 다 하고 오시는 거 추천드려요)

 

4. 영어 실력은 많이 늘으셨나요? 어학연수에 후회는 없으신가요? 

확실히 영어 실력이 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학연수 전 실력은 수능은 1등급 받고 대학교에서 영어 강의를 듣긴 했지만, 영어 자체를 많이 잊어버린 상태였고 말하는 연습은 더더욱 안 되어 있었습니다. 어학연수 후에는 결국 영어는 수단이고 말하는 내용이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달아서 영어로 말하는 거에 대한 두려움을 많이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또 이전에는 말할 내용을 모두 머리속에서 생각하고 뱉어야 했는데,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대화 반응이나 문장으로 뱉는 저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시기적으로 말씀드리면 4~5개월부터 스스로 늘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어학연수에 후회는 전혀 없습니다.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온 친구들을 사귀게 되고, 한국인 친구를 사귀어도 한국에서 만나기 힘든 사람들을 만났기 때문이에요. 여러 나라의 영어 악센트도 익숙하게 됐고, 영국 자체의 문화를 배울 수 있어서 영어의 애티튜드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다녔던 유럽여행과 영국 국내 여행은 정말 행복했어요.

 
어학연수 기간 다닌 영국 국내여행 모습

후회되는 점은 미리 한국에서 잊어버린 영어는 다시 복습하고 올 걸 했습니다.  처음 B2+반에 들어가니 리딩은 쉬웠고 그래머도 원래 아는 내용을 복습하면서 상기시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도 새로운 표현들을 많이 배웠고 연습할 수 있는 기회라 어느 기간 그 반에 남아 있었지만, 미리 복습하고 갔다면 그 시간을 좀 아낄 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5. 여러 유학원 중 영국유학센터는 왜 선택하게 되셨고, 함께 준비하시면서 어떤 점이 좋으셨나요? 

여러 곳에서 상담 받으면서 마지막에 찾게 된 영국유학센터를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여러 나라를 같이 다루는 유학원에서는 그 유학원과 연계된 대형 어학원만 추천해준다는 느낌을 받아 개인적으로 전문성이 많이 떨어진다 느꼈고 믿음도 떨어졌습니다.

영국 전문 유학원 중에서도 영국유학센터를 선택한 이유는 제 개인적인 문제까지 같이 고려해주시면서 상담해주셨어요. 타 유학원보다 더 영국 생활을 실시간으로 알고 있는 느낌이 들었고, 제 특수한 상황과 비슷한 케이스도 이미 겪어보셔서 더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6. 영국 어학연수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언을 한다면?

한국인 비율에 대해서 많이 고려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어느정도 한국인이 있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물론 의식적으로 외국인과 더 많이 친하게 지내면서 영어로 대화할 기회를 늘리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치만 먼 타지에서 정말 마음 기댈 사람 하나 없이 그냥 지내는 건 너무 심적으로 어려운 것 같아요. 한국말로 내가 생각하는 그 자체로 표현하면서 대화할 수 있는 한국인 친구를 만드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두들 영어 실력을 늘리기 위해 오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한국인들이랑 대화할 때도 영어로 대화하자고 하는 게 이상하지도 않고, 외국인이 한 명이라도 무리에 섞여있으면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화하게 된답니다!

그리고 어학연수에서 세계 각지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건 맞지만 생각보다 현지인을 만날 기회는 적다는 점도 미리 생각하셔야할 것 같아요. 직접 현지인과 대화를 많이 할 수 있는 취미 및 강연 모임에 나가거나 펍이나 클럽에서 대화를 하지 않는 이상 현지인은 홈스테이 가족과 선생님들이 거의 끝이 된답니다.

결국 영어 실력을 늘리기 위해서는 input을 많이 넣고 그걸 체계화해서 output을 내는 과정이 많이 필요한데, 나보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많이 하면서 표현들을 배우는 게 좋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영국 현지인들을 많이 만나지 않아도 저보다 영어를 잘하는 친구들과 얘기를 많이 하고, 선생님이랑도 쉬는 시간이나 수업 끝나고 많이 얘기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보다 낮은 레벨의 친구라도 제가 많이 얘기할 수 있는 기회라서 잘 놀았던 것 같아요.

오실 때 실질적으로 준비할 건 금전적인 부분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생활비가 비싸고 여행까지 생각하면 예상 이상으로 돈을 더 많이 쓰게 되더라구요. 저도 조금 더 여유롭게 생활하기 위해 돈을 더 모아서 올 걸 하는 후회를 좀 했답니다 ㅎㅎ


 영국의 경우 다양한 도시에 어학원이 발달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는 곳인 만큼 학생분이 성향 및 예산 그리고 연수기간 및 시기 , 목적 등을 고려해서 지역 및 학원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영국유학센터는  매년 다양한 도시의 어학원을 직접 방문해 도시 및 학원 분위기나 스타일에 대해 업데이트 하고 있으며 학생분의 니즈에 맞는 최고의 옵션을 추천해드리고 있습니다.

영국어학연수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영유센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이 학생분의 블로그에 런던어학연수 생활 및 유럽여행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학생 블로그 방문하기 

 

https://blog.naver.com/ksunny_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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