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어학연수 후기 2편] 영국 어학연수 생활비, 한 달 50만 원 으로 살아남기
[1편 보러 가기 — 맨체스터 어학연수 후기 | 영어 노베이스로 시작한 4개월, NCG어학원 솔직 리뷰]
1편에서는 극P 학생의 NCG어학원 이야기를 들어봤어요. 시설도 만족스럽고 다양한 문화권 친구들과 가까워지며 선입견도 하나씩 깨졌다는, 예상보다 알찬 4개월이었죠.
학원 이야기를 충분히 들었으니 이번 편에서는 유학 준비생들이 학원만큼이나 걱정한다는 홈스테이 생활, 그리고 한 달 50만 원으로 알뜰하게 버틴 생활비 이야기로 이어가 볼게요.
홈스테이, 정말 다들 말하는 것처럼 불편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전혀 아니었다고 해요. 매운 음식을 못 먹으면 어쩌나 걱정했던 출국 전과 달리, 지금은 완전히 적응해서 홈맘에게 매번 "행운인 것 같다"고 말할 정도라고 합니다.
인터넷에는 홈스테이 관련 부정적인 후기가 많지만, 적어도 이 학생에게는 예상 밖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고 해요.
예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한 홈스테이, 그런데도 강추하는 이유
넉넉한 예산으로 온 게 아니어서 사실 홈스테이 외에는 선택지가 없었다고 해요. 하지만 지금은 기숙사와 고민 중인 사람이 있다면 오히려 홈스테이를 추천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요리 솜씨가 좋은 홈맘 덕분에 케이크까지 얻어먹었고, 주방 사용도 자유롭게 허락받아 라면이나 계란 요리를 직접 해 먹을 수 있었다고 해요.

다만 참고해주세요. 주방 사용이나 취사 허용 범위는 홈스테이 가정마다 규정이 다릅니다. 이 학생의 사례는 홈맘이 별도로 허락해준 경우이고, 일반적으로는 제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정 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에요.
아침·저녁 식사는 어떻게 나올까
아침은 계란후라이, 시리얼, 빵 등 재료를 준비해두면 셀프로 먹는 방식이었는데, 원래 아침을 잘 챙겨 먹지 않는 학생에게는 오히려 부담 없이 잘 맞았다고 해요.

저녁은 홈맘이 직접 차려주는 방식이었고, 메뉴 구성이 꽤 다채로웠습니다.
- 동남아식 음식, 인도 커리
- 자파티(난처럼 생긴 인도식 빵), 매주 직접 굽는 사워도우
- 최고의 인기 메뉴는 돼지고기를 불고기처럼 볶아 밥과 함께 주는 덮밥 요리(가끔 두 그릇씩 먹을 정도로 만족했다고 해요)
한 달 생활비, 얼마나 들었을까
가장 궁금한 부분이죠. 정해진 용돈 없이 대략 월 50만~80만 원 선에서 유동적으로 지출했다고 해요. 여행을 다녀온 달에는 조금 더 쓰고, 그다음 달엔 아끼는 식으로 균형을 맞췄다고 합니다.

지출 항목 | 내용 |
월 지출 총액 | 약 50~80만 원(정해진 용돈 없이 유동적) |
식비 | 대부분 홈스테이 제공 식사로 해결, 외식 거의 없음 |
고정 지출 | 교통비, 핸드폰 요금 |
소소한 지출 | 가끔 커피·빵 구매 |
변동 지출 | 여행 갈 때만 추가로 지출 발생, 다음 달에 조절 |
이 금액은 학비와 숙소비를 제외한 개인 생활비입니다. 아침·저녁 2식이 포함된 홈스테이를 전제로 한 금액이고, 개인의 소비 성향과 여행 빈도에 따라 편차가 큽니다. 기숙사나 플랫을 선택할 경우 식비가 별도로 발생해 생활비 구조 자체가 달라집니다. | |
식비를 홈스테이로 대부분 해결한 덕분에, 한국에서의 기본 생활비 수준으로도 충분히 지낼 수 있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마트 꿀팁: 어디가 제일 저렴할까

알알뜰 생활의 비결 중 하나는 마트 선택이었어요. 리들(Lidl)을 자주 이용한다는 학생은, 헤이즐넛 초코 크루아상 같은 빵을 1,600~2,000원 수준에 살 수 있고 아침 일찍 가면 갓 나온 빵도 구할 수 있다고 추천했어요.
마트 | 체감 가격대 |
모리슨(Morrisons) | 비교적 비싼 편 |
테스코(Tesco) | 중간 |
리들(Lidl) | 가장 저렴한 편, 장보기 추천 |
맨체스터 맛집 리스트
한식에 대한 애정 어린 실망과 만족스러운 맛집 발견담이 동시에 나왔어요. 한 카페에서 파는 김치 샌드위치는 볶음 김치도 아닌 생김치를 참치 샌드위치 위에 그대로 올린 형태였는데, 학생은 이 부분에서 유독 격하게 반응했어요.

반면 마음에 든 맛집들도 있었어요.

마키앤라멘(Maki & Ramen) : 매운 국물이 당길 때 찾는 라멘집.
- 가장 매운 메뉴도 더 맵게 요청할 수 있어서, 순대국밥 같은 해장 메뉴가 없는 아쉬움을 국물 라멘으로 달랜다고 해요.
- 점심에는 라면 한 그릇에 사이드까지 포함해 15파운드 선.

양궈푸 마라탕(Yang Guo Fu) : 재료를 직접 담아 무게로 계산하는 마라탕집.
- 후기를 꼼꼼히 찾아보고 갔는데 실제로 만족스러웠다고 해요.
- 한 그릇에 18파운드 정도인데, 가성비만 놓고 보면 사이드까지 나오는 라멘집 런치 쪽이 더 낫다는 게 학생의 평이었습니다.
의외의 취미: 길거리 인물화

풍경보다는 인물화를 즐겨 그린다는 학생은, 날씨 좋은 날 거리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그려서 선물하는 게 취미라고 해요. 길에서 그림을 그리다 지나가던 현지 예술가에게 실력을 인정받아 인스타그램에 공유되는 경험도 있었고, 밀라노 여행 중에도 현지에서 만난 사람들을 그려주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한국에 가면 가장 먹고 싶은 음식
역시 국물과 해장 메뉴, 그리고 곱창·막창처럼 영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메뉴들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해요.
다만 삼겹살이나 떡볶이 정도는 직접 재료를 사서 집에서 해 먹을 수 있었고, 홈맘도 이런 취향을 존중해줘서 크게 아쉽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어 노베이스로 시작해 4개월 만에 스몰토크는 물론 홈스테이 가족과의 일상 대화까지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게 된 과정, 그리고 걱정도 선입견도 직접 부딪혀보며 하나씩 깨져나간 이야기가 인상적인 인터뷰였어요.
학원 선택부터 홈스테이, 생활비 관리까지 알차게 보낸 4개월의 비결은 결국 나에게 맞는 지역과 학원을 얼마나 꼼꼼하게 준비했는지에 달려 있는 것 같아요.
생활비, 내 경우엔 얼마나 들까요?
같은 맨체스터라도 홈스테이냐 기숙사냐에 따라, 요리를 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월 생활비는 크게 달라집니다.
영국유학센터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예산과 목적에 맞춰 지역, 학원, 홈스테이까지 세세하게 상담해드리고 있어요.
영국유학센터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예산과 목적에 맞춰 지역, 학원, 홈스테이까지 세세하게 상담해드리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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