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F Fashion Photography 1학년 후기
안녕하세요 영국유학센터입니다.
이번 후기는 작년 저희 통해서 LCF Fashion Photography 1학년 입학에 성공했던 학생분께서 , 지난 1년 학교생활이 어땠는지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함께 합격했다고 기뻐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1년이나 흘렀네요. 파운데이션 후기들은 많지만, 1학년 수업이나 생활에 대해서는 후기들을 찾아볼 수 없어서 알아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벌써 1년이 흘렀네요! 영국대학교에서 1학년 마치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비록 코로나19 때문에 마지막 텀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어서 온전히 끝마친 기분은 아니지만,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고 프로젝트도 끝내서 여러모로 성장한 기분이 듭니다.
미국대학교도 경험하셨고, 영국대학교도 경험하셨는데 차이점이 있었나요?
음..일단 가장 큰 차이점은 수강신청의 유무였어요. 영국은 미국 대학과 다르게 수강신청이 없고 필수 과목의 자리가 다 찼을 때 따로 교수에게 이메일을 보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단, 수강신청의 스트레스가 사라진 것은 좋지만 그와 동시에 제가 선호하지 않는 수업도 무조건 들어야 한다는게 단점이겠네요.
동일한 점은 토론 위주의 수업이 많고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가 높습니다.
공부하신 London College of Fashion 을 소개해주시겠어요?
London College of Fashion 은 6개의 캠퍼스, 70여개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고 하네요. 학생 수는 전체 캠퍼스 통틀어서 약 5,000명 정도라고 들었습니다. 다양한 국적과 인종,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다수이고 한 클래스의 학생수는 수업마다 다 제각각이었어요. 도서관은 Oxford Circus에 위치한 John Prince's Street 캠퍼스가 패션에 관해서 가장 방대한 자료를 보유하고 있어서 주로 거길 이용 했습니다. 건물 중간 중간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공간도 많이 있구요.
다른 전공은 잘 모르지만, 저희 전공 강사진들은 대부분 현업과 강사직을 병행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짱짱한(?) 커리어를 가진 분들이기 때문에 실무적인 조언을 많이 받을 수 있었고 합리적인 피드백과 함께 다양한 작업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Fashion Photography 학과 1학년은 무엇을 배우나요?
1학년 때는 주로 패션 잡지, Editorial 에 대한 심도있고 실용적인 지식을 쌓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Workshop 수업 뿐만 아니라 이론 수업 그리고 nowness나 CNN Style 같은 저명한 패션 사이트의 에디터들을 초대해서 강의도 종종 진행 해주었구요.
평가는 프로젝트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리서치를 굉장히 강조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리서치 주제와 실제 작업물의 연관성에 대한 것도 평가의 큰 부분을 차지 합니다.
기대하고 가셨던 것만큼 알찬 1년의 생활이었나요?
입학하기 전에는 .. 다른 학생들 처럼 Foundation 과정이라는 걸 거치지 않다보니 친구들을 사귀기 어렵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학과 분위기 자체가 워낙 친근한 분위기여서 교우관계는 생각보다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100% 실습 위주일거라 생각했는데, 역사나 문화수업을 많이 다룬다는 점도 좀 의외였구요. 전반적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영국에서 대학생활을 하면서 어떤점이 힘드셨나요?
일단 가장 힘들었던 점은 겨울의 날씨였습니다. 해가 3~4시쯤이면 지고, 흐리거나 비오는 날이 많기 때문에 두문분출해 상당히 무기력해지고 타성에 빠자기 쉬운 환경입니다.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본인의 작업에 집중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1학년 입학을 다시 준비한다면 보완하고 싶으신 점이 있으신가요?
학업적인 면보다는 건강적인 면을 더 생각할 것 같아요. 아무래도 타지에서 유학생활을 오래하다보니 생활이 불규칙적이고 건강에 안좋은 여러가지 습관을 가지게 되었는데 건강을 잃게 되면 정신적으로도 학업적으로도 영향을 받게 되더라구요.
제가 1학년을 다시 하게된다면 되도록 규치적인 생활을 하면서 운동도 열심히 해서 신체를 건강히 유지하고 싶습니다 ㅎㅎ
코로나 19로 마지막 학기를 온라인으로 진행하셨는데 LCF는 수업이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온라인 수업은 Zoom 이라는 프로그램을 주축으로 강사진 분들이 보낸 링크를 통해서 진행했습니다. 초반에는 기술적인 문제 떄문에 난처한 상황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강의 내용은 오프라인 수업과 다르지 않았는데 Collaboration 수업이나 과제를 실물로 제출해야 하는 수업 같은 경우는 평가 방식을 변경하여 진행 했습니다. 이번 과제의 평가는 상황을 고려해서 그런지 평소에 비해 후하게 주신 편인거 같습니다.
온라인 수업하면서 제일 불편했던 점은 시차였던거 같아요. 너무 늦은시간에 진행되는 수업은 참여못할때 도 더러 있었고, 새벽 수업이나 타임라인에 없는데 갑자기 이메일로 링크를 보내주신 수업은 놓치는 경우가 간혹 있었습니다.
보통 1학년 입학하고 나면 유학원과는 연락을 안하게 되는데, 계속 연락하고 조언도 드렸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말씀하신 것처럼 주변에 다른 유학생들에게 물어보면, 수속을 준비하고 입학하면 연락을 끊고 지내는 친구들이 대부분인거 같아요. 저는 입학해도 과장님이 궁금한 점 여쭤보면 바로 답변해주시고 여러가지 생활 팁이나 한국으로 귀국해야하는 상황에서 여러 상황들을 업데이트해주셔서 도움이 상당히 많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국대학생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유학생활은 어렵고 고된 만큼 값진 경험이고 독립성과 자존감을 성장시킬 수 있는 큰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영국은 진입 장벽이 높은 나라라는 오해가 많은데 영국유학센터 도움을 받고 본인이 배우고자 하는 열정만 있으시다면, 영국 유학이 본인 삶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될 수도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