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영국 에이레벨 성적 분석 & 주요 영국 학교 에이레벨 성적 비교
영국 에이레벨 성적이 8월 10일 발표됐죠.
저희 영국유학센터 학생들도 목표한 에이레벨 성적이 나와서 대학교 합격 레터를 받고 있고, 영국의 에이레벨 학교들도 바쁘게 재학생들의 에이레벨 성적과 진학 대학교 결과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우선 영국 언론들이 얘기하고 있는 올해 2021 영국 에이레벨 성적 경향에 대해 살펴볼까요? 사실 13학년 에이레벨 2년차를 들어간 해를 기준으로 2020이라고 영국에서는 말하지만, 편의상 성적이 발표된 2021이라고 하겠습니다.
https://www.bbc.com/news/education-58086908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에이레벨 시험이 없었습니다. 에이레벨은 우리나라도 따지면 수능이니, 시험이 없다고 하면 '수능을 안 보고 대학교를 지원한다고?' 라고 의아해 하실거에요.
영국에서 에이레벨은 없었지만 학교들은 학생들의 기존 성적, 모의 고사 평가등을 기준으로 자체적인 평가로 성적을 내고, 이는 다시 외부 에이레벨 시험기관들로 재 검토를 받았습니다.
2021년 올해 에이레벨 성적은?
작년에 이어 에이레벨 성적이 최고점을 찍었어요.
위 성적은 A*에서 A를 받은 학생의 퍼센티지인데, 예전까지만 해도 25% 수준이었는데 작년에는 38.5%였고, 올해는 무려 44.5%로 크게 뛰어 올랐습니다.
BBC에서는 'Grade inflation' 점수 인플레이션이라고 표현했는데요, 즉 고 득점자가 많다는거죠.그래서인지 올해 클리어링은 자리가 거의 없어요. 클리어링이라는게 학교가 요구하는 점수를 못 받았을 경우에 자리가 생겨서 그 자리로 다시 지원하는건데 올해는 대부분의 상위권대학교들은 아예 클리어링 자리가 없거나, 하루만에 클리어링이 마감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영국 정부 사이트에서 지역별 에이레벨 성적 분포, 에이레벨 시험 지원자 숫자 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https://www.gov.uk/government/news/guide-to-as-and-a-level-results-for-england-2021
주요 영국 학교들 에이레벨 성적
우리나라는 수능성적을 평균내서 학교별로 발표하지 않지만, 영국은 정부에서 그 성적을 발표하고 있어요.
영국 정부 사이트에서 모든 학교의 성적을 비교해볼 수도 있는데요, 다만 모든 학교 데이터가 있는건 아니더라구요.
영국 식스폼 컬리지, 고등학교들은 여러 뉴스레터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에이레벨 성적을 발표하고 있어서 이걸로 한번 살펴볼까 해요. 아직 발표 안 한 학교들도 많으니 이 점 참고하시구요,
또, 신문사나 여러 에이레벨 성적별 학교 랭킹이 발표되지만, 랭킹 매기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보니 이 점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콩코드 컬리지
Concord College
콩코드 컬리지는 영국 중부 시골에 위치한 국제 보딩스쿨입니다. 학업 성적도 좋지만 넓은 부지에서 시설도 좋고, 지원 마감일도 명문 보딩스쿨에 비해 늦게까지 받아서 외국학생에게 유리합니다.
학생이 얼마되지 않는 학교에서는 에이레벨 성적을 높게 유지할 수 있지만 콩코드처럼 에이레벨 학생이 약 400명인 학교로 높은 성적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죠. 12-19세 약 600명의 학생이 재학중입니다. 대부분은 기숙사 생활을 합니다.
옥스포드 인터내셔컬 컬리지
Oxford International College (OIC)
최근 에이레벨 랭킹에서 학교 1위를 차지했었죠. 스파르타식으로 학생 관리를 꼼꼼히 해주면서 스펙이 될 수 있는 여러 수퍼 커리큘러활동을 제공합니다. 16세 이상 학생이 125명 재학중입니다.
55% 학생이 A*
3명이 EPQ 포함 6A*
14명이 EPQ 포함 5A*
22명이 EPQ 포함 4A*
학교 홈페이지에는 A*-A 를 받은 학생 퍼센티지 정보는 없습니다.
올해에도 케임브리지, 옥스포드, 의대 등으로 많이 진학했습니다. 여기에 나온걸로만 옥스브릿지 8명 합격했고 그 중 2명이 의대입니다. 대단합니다!
카디스 식스폼 컬리지
Cardiff Sixthform College
웨일즈의 수도인 카디프에 위치한 카디프 식스폼 컬리지는 입학 조건도 높고, 과정 내에서의 압박도 크지만 그 만큼 높은 에이레벨 성적과 대학 진학율을 자랑합니다.
이번 에이레벨에서는 A*-A 97.8%, A*-B 99.7% 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케임브리지, 옥스포드 외에도 36명이 의대로 진학했습니다. 또한 영국 대학교 외에도 콜롬비아, UC 버클리, 뉴욕대학교 등 미국대학교로도 상당수가 진학했습니다.
내셔널 매스 앤 사이언스 컬리지
National Math and Science College (NMSC)
영국 중부 코벤트리에 위치한 소규모 국제 고등학교로, 특히 STEM 전공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설립되었지만 매년 높은 에이레벨 성적 기록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한반 최대 5-6명의 소수정예로, 전체 학생수는 120명 정도입니다. 러시아 및 주변 국가들의 국적 비율이 약 29%이며, 중국학생도 많지 않습니다.
63%의 학생이 A*를 받았고, 91%의 지원자가 A* 또는 A를 받았고, 2명은 4과목에서 A%를 받았습니다.
특히 100%의 학생이 수학, 응용 수학, 생물에서 A*/A를 받았습니다.
2명이 케임브리지, 1명이 옥스포드로 진학합니다
INTO UEA 뉴턴 에이레벨
INTO NEWTON A LEVEL
영국 20위권 대학교인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교 부설인 INTO UEA 뉴턴 에이레벨은 높은 입학조건으로 학업 분위기가 우수하며, 특히 의대, 이공계와 경제/회계학과 진학자를 위해 특별히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소규모로 운영되어 학생 관리가 뛰어나며 에이레벨 성적도 매우 높습니다.
올해 역시 높은 에이레벨 성적을 보여주었는데요, A* 61.4%, A*-A 85%이며, 22.5%가 4과목에서 A*를 받았습니다.
대학교 진학 결과를 보면 브리스톨, 글래스고, 버밍엄, 아스톤 등으로 의대, 치대 진학한 학생들이 있고, UCL 약대로 2명 진학 했네요.
한국학생 1명은 LSE 국제 사회 및 공공 정책, 경제학과, 1명은 임페리얼 컬리지 전기 정보 공학으로 합격했습니다.
INTO 뉴튼 에이레벨은 장학금도 넉넉해서 작년 저희 학생 2명이, 올해는 3명이 50%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도버브룩스
D'overbroeck's Oxford
옥스포드에 위치한 도버브룩스는 보딩스쿨의 장점과 국제학교의 장점을 함께 갖춘 학교죠. 영국 학생과 외국학생 비율이 5:5이며 에이레벨 선택 가능과목이 35개에 이를 정도로 학생에게 많은 자율성을 제공합니다.
에이레벨 지원자 34%가 A*, 에이레벨 지원자 67%가 A*-A를 받았습니다. 또 EPQ (Extended Project Qualification) 를 한 학생의 86%가 A*-A를 받았습니다. 올해 캠브리지, 옥스포드, 임페리얼, LSE, UCL, 킹스컬리지 등 거의 모든 명문대로 입학했습니다.
애비 DLD 컬리지
Abbey DLD College
런던과 캠브리지, 맨체스터에 캠퍼스를 둔 애비 DLD 컬리지는 센터마다 분위기가 좀 달라요. 런던은 영국 학생과 외국학생이 반반이고, BTEC도 운영하고, 드라마, 음악 등의 예술 과목도 제공하고, 캠브리지는 세 센터중 가장 성적이 좋구요, 맨체스터는 학비, 기숙사비 등의 유학 비용이 가장 경제적입니다.
그 중 성적이 가장 좋은 캠브리지 센터를 기준으로 보면 A*를 받은 학생이 거의 절반에 가까운 43%이고, A*-A를 받은 학생이 74%입니다. 대학교 진학 결과는 확인 중이지만 1/3의 학생들이 G5 대학교 (캠브리지, 옥스포드, 임페리얼, UCL, LSE)로 진학할 걸로 예상됩니다.
애비 컬리지는 입학조건이 그렇게까지 높지 않으면서도 이렇게 높은 성적을 이끌어냈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애비 컬리지는 장학금도 후해서 저희 영국유학센터 학생들은 대부분 20-30% 장학금은 쉽게 받았습니다.
MPW 컬리지
런던, 버밍엄, 캠브리지 세 곳에 캠퍼스가 있는 MPW 컬리지도 영국학생, 외국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곳입니다.
성적은 아주 크게 차이나진 않지만 A*-A 기준으로는 케임브리지가 살짝 높고, A*-B 기준으로는 런던이 조금 높네요. 버밍엄 센터도 비용도 저렴하고 기숙사도 학교와 바로 붙어있고 특히 의대 진학 준비를 잘 해주는 곳입니다.
주요 영국 학교들의 에이레벨 성적을 비교해보았습니다.
| A* | A*-A | A*-B |
영국 평균 | 19.1% | 44.3% | 70.3% |
카디프 식스폼 컬리지 | | 97.8% | 99.7% |
콩코드 컬리지 | 76% | 94% | |
옥스포드 인터내셔널 컬리지 (OIC) | 55% | | |
수학과학컬리지 National Mathematics and Sciene College (NMSC) | 63% | 91.7% | |
인투 UEA 뉴튼 에이레벨 | 61.4% | 85% | |
애비 컬리지 캠브리지 | 43% | 74% | 93% |
CATS 컬리지 | | 71% | |
도버브룩스 | 34% | 67% | 88% |
벨러비스 컬리지 | 27.95% | 65% | 83% |
MPW 컬리지 런던 | | 62% | 85% |
보스워스 컬리지 | | 61% | 86% |
옥스포드 식스폼 컬리지 | | 55% | 79% |
*위 성적은 각 학교 홈페이지 또는 뉴스레터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합니다.
한가지 고려하셔야 할 부분은, 학생수가 적은 학교의 성적과 큰 학교의 성적를 비교하기는 어렵고, 또 에이레벨 1년차 성적이 안 좋을때 2년차로 진학을 못하고 떠나게 하거나, 파운데이션 과정으로 옮기게 해서 전체적인 에이레벨 성적을 높이는 학교도 있다는 점이에요.
영국 GCSE, 에이레벨 과정 유학을 포함한 조기유학은 단지 앞으로 어느 정도 성적을 내고, 어떤 대학교를 갈 수 있을지 뿐만 아니라 최소 1년에서 길게는 4-5년을 지낼 학교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단지 성적만을 보고 학교를 결정할 수 없습니다.
대학교에서 공부할 전공, 목표 대학, 학생의 성향 즉 적극적이고 새로운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는지, 도시를 좋아하는지, 안전한 시골이 좋은지, 수업 외 과외 활동에 적극적인지, 목표하는 바가 영국 유학을 통해 더 넓은 시야를 갖기 위함인지 최대한 상위권 대학교를 입학하는 것인지, 어떤 기숙사가 가능한지, 식사 제공여부는 어떤지, 가디언이 필요한지, 방학때 기숙사를 비워야 하는지, 학비 분납이 가능한지 등 여러 가지를 함께 고려하게 됩니다.
영국유학센터는 이런 부분을 함께 학생, 학부모님과 고민해서 가장 최적의 학교로 진학할 수 있도록 돕고, 차후 대학교 진학까지 함께 합니다.
영국 식스폼 컬리지 지원은 무료이며 수속보증금 30만원 입금을 받으며 지원 대행이 시작되며, 학생이 비자까지 받고 입학이 확정되면 전액 돌려드립니다.
조기유학만큼은 가능하시다면 방문하셔서 상담 받으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