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지사] 벨러비스 컬리지 런던 비지니스 파운데이션 학생 인터뷰
<2020년 신촌지사 후기>
벨러비스 컬리지 런던 캠퍼스에서 현재 비지니스 파운데이션을 하고 있는 서** 학생의 첫 텀 학업 후기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벨러비스 컬리지는 영국에서 국제학생들을 위한 GCSE, A-Level, 파운데이션 과정을 제공하는 국제중고등학교로 매우 오랜동안 외국 학생들의 대학 진학에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명문학교로 가장 최근에는 국내 모 교육감님의 자제분이 이 학교에서 A-Level을 하고 캠브리지 심리학과에 진학해서 많이 회자 되었던 학교입니다.
저희 학생의 솔직한 첫텀 학업 후기를 인터뷰식으로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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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런던 초기 정착생활이 궁금합니다. 처음에는 홈스테이를 배정받아 갔었는데 학교와 홈스테이 집과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한주 만에 바로 기숙사로
변경 했었는데 벨러비스 숙소와 초기 정착은 어땠나요?
A 처음 배정된 호스트 패밀리가 영국사람이 아닌 이민자 가정인 것은 알았는데 무엇보다 내 방에 책상이 없어서 여기에서 학업을 하기가 어렵겠다고 생각했고 더욱이 학교까지 1시간정도 걸려서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학교에 이야기해서 바로 기숙사로 변경했습니다. 보통 홈스테이의 경우 주말에 변경해주는 경우가 일반적이다고 들었는데 저의 경우 학교에서 2일만에 바로 변경을 도와주셨어요. 기숙사로 들어가니까 편하고 훨씬 나았습니다.
Q 기숙사 생활하셨으면 식사는 어떻게 하셨어요?
A 만 18세 이상 기숙사는 자취가 가능한데 보통 제가 아침은 잘 안먹는 스타일인데 학교에서 오전 10시쯤 카페테리아에서 빵같은거 언니들이랑 같이 먹기도 하구요. 저녁 같은 경우에는 혼자 해먹기 싫을 때에는 방에서 해서 같이 먹기도 해요. ^^
Q 음식도 많이 늘었겠네요.
A 네 그렇죠~ 그런데 거의 한국음식을 많이 해 먹었어요. ^^ 그리고 같은 반 중국학생들이 밖에 음식먹을 때에는 많이 사주기도 하고 먹는 것은 전혀 어려움이 없었어요~
Q. 학업 외에 생활에 적응하는데 어려웠던 부분들이 있었다면 어떤 부분들이 있고 어떻게 해결해 나가셨나요?
A. 한국사람이랑 친하면 영어가 늘지 않으니까 외국친구들 사귀고 싶었는데 처음에는 약간 접근하는게 어려웠어요. 제가 영어를 그렇게 잘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처음에는 영어 때문에 자존감이 낮았어요. 영국발음이 달라서 들을 때 힘들더라구요 하지만 학교에서 제가 속한 반이 다른 비즈니스 파운데이션 클래스보다 매우 친해서 친구들 덕에 잘 적응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같은 반은 아니지만 친하게 지내게 된 한국인 친구와 언니들도 정서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Q 비즈니스 파운데이션 한반에 학생은 몇 명이나 되고 전체 반은 몇 개나 되나요? 그리고 국적비율도 조금 들려주세요.
A. 저희반은 16~18명정도 되구요. 다같이 수업을 함께 받아요. 비즈니스 파운데이션은 전체 6개반이 있는데 1반은 영어를 상당히 잘하는 IELTS 약 6.5 이상 되는 학생들 반이 하나 있고 2~4반은 영어레벨이 비슷하고 5~6반은 저희보다 1주일 정도 늦게 들어온 학생들 반이에요. 우리반에는 중국, 홍콩학생이 상대적으로 많고 저희반에서는 한국인이 저 혼자에요. 그래서 다른 한국친구나 언니들과 겹치는 수업이 없어서 의식하지 않고 서로 열심히 공부해요 ^^
Q. 벨러비스 런던 캠퍼스가 위치한 그리니치 지역에 대해서 짧게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그리니치 분위기, 치안, 페스티벌, 지역 장점,, 학교주변 시설
A. 그리니치가 시내 중심은 치안이 좋은데 서쪽 Debford 지역은 조금 위험하다고 해요. 그리니치가 아주 큰 타운은 아니어서 보통은 런던 센트럴에 종종 가구요.
특별히 좋은게 있다면 학교나 기숙사와 템즈강변이 가까워서 강변쪽으로 걸을 수 있고 야경을 볼 수 있는게 위치적인 장점인거 같아요.
Q. 한국에서는 대안학교에서 중고등학교 과정을 다니셨었는데 영국 파운데이션 과정을 경험해 보니 어떤 부분이 가장 크게 다르게 다가왔나요?
A. 무엇보다 처음에는 발음이 가장 크게 달라서 처음에 적응하는데 조금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리고 교육방식은 제가 생각한 것보다 좀더 엄격했구요. 지각 같은 부분도 매우 철절하게 관리를 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에서는 많이 생각해 보지 못한 문제나 주제를 접하면서 제가 저의 관점을 가지고 글을 쓰거나 새롭게 창작해야 하는 과제들이 많았고 많은 과목에서 새로운 주제와 지식을 접할 수 있었어요.
Q. 이번 가을텀에서는 3개의 과목 그리고 영어수업 등이 있었는데 어떤 과목이 쉽고, 어떤 과목이 어려웠나요?
Microeconomics, Business Maths, Business Organization 3과목
Academic English Skills, IELTS
Tutor Group, UCAS 세션
A. Business Math가 그나마 괜찮았고 경제학, 비즈니스 과목은 처음에는 둘 다 어려웠는데 Microeconomics 은 나중에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어렵지 않고 학업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Business Organization은 선생님이 설명은 많이 해 주시는데 다소 포인트를 잘 이해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 과목이 저에겐 가장 어려웠습니다.
Q. 벨러비스에서 제공하는 과목 수업외에 Enrichment programme 중에서 참여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나요?
A. 현재는 학과목 수업량이 많아서 Enrichment 프로그램중에서는 한국과 한국문화를 알리는 Korean Club만 참여하고 있습니다.
Q. 일반 과목 선생님 외에 학업적으로 서포트 해주는 분들의 도움을 받아보신적 있나요?
A. 일반 과목 선생님 외에는 UCAS 지원을 도와주시고 지도해주시는 UCAS 담당 튜터선생님이 계시는데 이 튜더그룹수업은 1:16으로 그룹으로 진행이 됩니다.
그리고 같은 분이 UCAS 지원뿐 아니라 영국에서 생활하는데 있어 알아야 할 지식이나 스킬등에 대해서도 강의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길거리에서 주의해야 할점이라든가 약물, 건강, 안전 등이 교육도 제공하기도 하고 학업과목 관련해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질문하여 과제수행에 필요한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그리고 미드텀이나 텀 마지막주에 성적이 나오면 1:1로 튜터와 만나 어려운점이나 진로등을 조언받기도 합니다.
Q. 학교에서 먹는 식사는 어떤가요?
A. 점심도 해먹어요. 거의 카페테리아에서 안 사먹고 점심에도 기숙사 접근이 가능해서 보통 한시간 점심시간안에 기숙사에서 간단히 해먹는 편입니다.
Q. 파운데이션 과정이 기대했던것보다 좋았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어떤 이유에서 좋거나 부족하다고 생각하는지?
A. 사실 기대를 안했어요. 공부하러 가는거니까 그런데 다만 일단 이렇게 수업량이 많을 줄 몰랐어요 그리고 숙제도 이렇게 많을 줄 몰랐었네요. ㅡ.ㅡ;;
Q. 벨러비스 컬리지는 한국에도 많이 알려져 있는 국제학교인데요. 국제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서포트는 충분하다고 생각 되시나요?
학교의 장점, 단점은 어떤게 있을까요?
A. 학교가 사실 어떤 요구를 하면 일처리가 한국에 비해 많이 늦는 편이에요. 그래도 학생들이 파운데이션 마치고 잘 진학하다고 하니까 믿고 공부합니다. ^^
사실 크게 불편한 것은 없어요. 선생님들이 대부분 친절하고 좋으세요. 다음 텀에 과제랑 시험을 같이 해야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입니다.
Q. 런던은 생활비가 비싼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런던 도시에서 생활하시는 부분은 괜찮으신 가요? 한달 용돈은 얼마나 쓰시나요?
A. 보통 한달에 80~100만원 정도 쓰는 거 같아요. 남을 때도 있어요. 식비랑, 교통비가 가장 비중을 많이 차지 합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 벨러비스 런던을 가려는 후배들이 꼭 알고 미리 준비했으면 하는 선배로서의 조언 있으신가요?
이외에 하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으시면 마음껏 적어주세요.
A. 학교에 적응하려면 자기에 맞는 숙소 타잎을 잘 알아보고 신청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그리고 한국음식 어느정도 가지고 가는 것이 적응하는데 적응에 무척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학교에 최소 한국인이 너무 없어도 힘든 것 같아요. 적어도 학교에 3-4명은 있는게 적응에 도움이 됩니다.
2nd Term과 3rd Term에서 현재 처럼 출석과 학업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좋은 성과를 분명히 내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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