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I 포츠머스 홈스테이 후기: 두분 모두 다정하시고 배려 많이 해주세요
LSI 포츠머스는 전체 학교 수준도 높지만 특히 아이엘츠 수업이 좋죠! 포츠머스에는 어학원이 몇 곳 없어서 홈스테이도 학교에서 골라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영국 집들이 오래되서 춥기도 하고, 또 가스비, 전기세가 비싸서 겨울에 가신 분들은 좀 춥다는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저도 예전에 어학연수 할때 이 학생분처럼 홈스테이에서 보온 물주머니를 줬던 기억이 나네요 :)
LSI 포츠머스에서 어학연수 중인 학생분이 후기를 보내주셨어요. 식사 후 뒷정리도 도와주시고 귀가 시간도 너무 늦지 않게 하는 등 홈스테이 가족들을 배려하신게 느껴집니다! 그렇게 배려하신만큼 홈스테이 가족들도 학생분을 더 챙겨주셨을거라 생각하구요.
홈스테이 후기 아래 남겨드려요, 사진은.. 제가 찍은게 음식사진뿐이라 이것만이라도 전달드릴게요.
60대 노부부가 하시는 홈스테이구요, 두분 모두 다정하시고 배려 많이 해주세요. 처음 왔을 때 주인아주머니 동생분과 동생분 딸 2명도 같이있었어요. 일주일에 몇 번씩 와서 자고 가는데 시끄럽거나 부딪힐 일은 전혀 없었어요.
30년동안 홈스테이를 운영하셔서 그런지 학생들에게 지켜야 할 것, 알려줘야 할 부분 같은 것은 확실하게 처음부터 말씀해주세요. 아침은 제가 스스로 빵이랑 시리얼먹고 학교가구요, 저녁은 저 포함해서 3명 같이 식사하고, 보통 본인이 원하는양만큼 덜어먹게 하세요.
2층에 부부옆방에 제 방이 있는데 샤워하려면 1층에 있는 주방을 통과해서 작은 간이 화장실이 있는데 거기서만 샤워가 가능해요. 방은 싱글침대, 작은 책상, 의자, 옷장, 서랍장이 있구요, 크진 않은데 혼자있는 공간이라 불편함은 없었어요. 보통 두분은 저녁 10시쯤 주무셔서, 10시 이후로 집에 늦게 들어오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일단 저는 홈스테이가 처음이라 제가 먼저 조심하려고 노력했어요.
영국에 전기/가스비가 크게 올랐다는 얘기를 듣고 와서그런지, 샤워도 최대한 15분 내로 끝내려고 했구요, 식사 끝나면 뒷정리도 같이 도와서 했어요. 문화가 달라도 먼저 조심하고 배려하면 상대방도 같이 맞춰서 배려해 주시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전기/가스비 이슈가 있어서그런지 난방은 최소한으로 하고 지내는 것 같아요. 1월초에 와서 많이 춥긴했지만.. 제가 너무 추워보였는지 자기 전에 물주머니 만들어주셔서 한달동안은 그걸로 버티고 지냈네요. 블로그보면 전기장판을 꼭 가져와야한다는데, 홈스테이면 아무래도 비용떄문에 눈치보일 수 있으니 전기장판은 한국에 놔두고 오시는걸 추천드려요. 학교까지 거리는 도보로 30분정도 걸려요. 버스도 있는데, 전 처음이라 구경할겸 운동겸 자주 걸어다녔어요. 학교랑 좀 멀었다는 것만 제외하면 굉장히 만족스러운 홈스테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