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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학교가 전 세계적으로는 어느정도 수준으로 평가되는지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세계대학교 순위죠. QS (Quacquarelli Symonds), ARWU (Academic Ranking of World Universities), THE (Times Higher Education)가 가장 대표적인 순위입니다.

2022년 6월 8일, 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3이 발표되었는데요,  직접 확인하실 수 있는 공식 홈페이지 링크입니다

https://www.topuniversities.com/university-rankings/world-university-rankings/2023

2023 QS 세계대학교 순위를 영국 대학교와 국내 대학교를 중점으로 살펴보겠습니다. 

MIT가 작년과 마찬가지로 전 세계에서 1위로 꼽혔습니다. 2위가 바뀌었는데요, 작년에는 옥스포드대학교가 2위였지만 올해는 캠브리지대학교가 차지했습니다. 3위 스탠포드, 4위 옥스포드, 5위 하버드, 캘리포니아 공대와 임페리얼 컬리지가 공동 6위입니다. ULC이 작년과 동일하게 8위, 취리히 공대가 9위, 시카고대학교가 10위입니다. 10위권 내에 든 대학교는 작년과 동일합니다. 

세계 100위 영국대학교 VS 국내 대학교

전 세계 100위안에 든 영국대학교와 국내 대학교도 알아봅니다.

전 세계 100위 대학교 내에는 영국 대학교가 17곳, 한국 대학교가 6곳 들었습니다. 미국 대학교는 26곳, 캐나다 대학교는 3곳, 호주대학교는 7곳의 대학교가,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5곳, 홍콩 5곳, 중국 (본토) 6곳, 싱가포르 2곳의 대학교가 전세계 100위 안에 들었습니다.   이 외에는 프랑스가 4곳, 독일 3곳, 네덜란드 2곳, 스웨덴 2곳의 대학교가,   그 외에는 아르헨티나, 말레이시아, 러시아, 벨기에, 덴마크, 뉴질랜드, 아일랜드가 각각 한 대학교씩 100위안에 들었습니다. 

같은 내신으로 갈 수 있는 한국 대학교 vs 영국대학교 



어떤 학생이 고등학교 졸업 후 갈 수 있는 국내 대학교와 영국 대학교를 비교해볼까요? 힘든 내신과 수능, 복잡한 입시 제도와 경쟁률 등 입학 난이도가 국내 대학교가 영국 대학교에 비해 훨씬 어렵습니다. 하지만 영국대학교는  국내 고등학교 졸업 후 외국학생을 위한 대학교 입학 준비과정인 파운데이션 과정을 통해 조금 더 수월하게 입학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고등학교 3등급인 학생의 국내 대학교인 서울대, 카이스트, 연고대, 포항공대, 성균관대 입학은 솔직히 어렵지만, 하지만 이 학생이 영국 유학을 간다면 (정확히는 고등학교 과목 원점수가 70점이라면)  전 세계 8위 UCL, 28위 맨체스터, 37위 킹스컬리지도 파운데이션 과정을 통해 입학할 수 있어요.

영국 대학교의 파운데이션 과정은 '비싼 학비 내는 외국 학생 많이 받아서 대학교가 돈 벌겠다' 가 아닌  영국 대학교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기초 과목과 학업 방법을 가르치는 준비과정입니다. 파운데이션을 통해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은 영국 대학교를 진학한 학생들도 좋은 성적으로 영국 대학교를 졸업할 수 있는거죠. 

한국 교육방식과 다른점은 수업이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이 되서 학생들의 직접적인 수업 참여를 유도한것이였습니다.

-검정고시 를 통해 UCL 파운데이션 과정 이수 후 LSE 런던정경대  정치학과 합격

한국 입시 3년, 파데 1년 심리적인 압박감은 다를 수 있는데 과목의 난이도는 파운데이션이 쉬워요. 또, 과목 숫자가 적어서 부담감이 적고 시험도 하루에 1과목 정도만 보는게 좋아요

워릭대학교 파운데이션 이수 후 UCL 컴퓨터과학과 합격

미국 대학교 VS 영국대학교



 미국은 26개 대학교가, 영국은 17개 대학교가 100위안에 듭니다. 미국 대학교 우수성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영국에 150여개 대학교가 있고, 미국에 약 4000여개의 대학교가 있다는 점을 비교하면 영국 대학교가 숫자는 적지만 전체적인 수준이 높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 유학과 영국 유학을 함께 고려하실때 염두하실 점은 미국대학교 입학이 영국 대학교 입학보다 훨씬 힘들고 어렵다는 점이에요. SAT에 상위권 대학교를 목표한다면 AP, ACT가 필요하죠. 여기에 아이비 리그까지 목표한다면, 경시대회, 리더쉽 활동, 논문 제출, 스포츠 활동 등 여러 비교과 활동이 필요합니다. 딱 정해진 기준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어렵고, 수년동안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죠. 물론 SAT 없이 갈 수 있는  대학교, 그리고 영국의 파운데이션과 비슷한 개념의 패스웨이가 있는 미국대학교도 있고, 커뮤니티 컬리지 CC를 다니다가 편입하는 방법도 있지만 쉽지 않습니다. 영국은 대부분의 경우 성적이 가장 우선시 되기때문에 입학 심사가 단순명료하며, 외국학생에게도 불리함이 없습니다.

세계 대학교 순위 VS 영국 국내 대학교 순위 

순위는 지원 대학교 선정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공식적인 순위라는건 없죠. 세계 대학교 순위 내에서의 영국 대학교 순위와 영국 내 대학교 순위와도 차이가 큽니다. 대학교 규모가 크고 인지도가 높은 대학교가 세계 대학교 순위에서 강한 편인데 UCL, 맨체스터, 킹스컬리지, 에딘버러, 글래스고 등이 세계 대학교 순위에서 특히 강하구요. 영국 내에서는 높게 평가되는 러프버러대학교, 바스대학교, 랑카스터대학교, 엑시터대학교 등은 세계 대학교 순위는 살짝 아쉬워요. 예를 들어 Complete University Guide 2022에서는 영국 4위인 세인트 앤드류스가 QS 세계 대학교 순위로는 영국 내 16위, 세계 96위입니다. 차이가 크죠?

그래서! 대학교 순위는 어느정도 참고할 수 있는 자료는 되지만, 절대적인 기준이 되지 못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또 전공별 순위에서도 엄청 차이가 많이 나거든요.



지금까지 2023 세계 대학교 순위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전 세계에 약 25,000개의 대학교가 있다고 해요. 100위 안에 드는 대학교면 전세계 0.4%, 250위 안에 드는 대학교가 전 세계 1% 에 드는 대학교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순위가 높은 대학교가 좋다고 말씀드릴 수 없어요. 전공에 따라서도 다르고, 대학교가 위치한 도시, 학생에 대한 서포트, 대학교 학비, 인턴쉽 제공 등 다른 고려해야할 부분도 많으니까요.

영국유학센터는 여러분의 목표 전공과 대학교에 맞는 최선의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찾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