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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지로서의 영국의 매력

일부는 영국교육의 세계적인 명성이나 짧고 집중적인 정규유학과정 등 이성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일부는 막연히 영국 악센트가 멋있다고 여겨져서, TV에서가 아닌 실제 올드 트래포드 축구장에서 만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를 보고 싶어서, 오아시스 공연을 영국에서 직접 보고 싶어서, <러브 액츄얼리>를 보고 크리스마스를 영국에서 보내고 싶어서, 영국에 가면 왠지 데이빗 베컴, 키이라 나이틀리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서, 라는 다소 감성적인 이유로 영국유학을 결심한 사람도 많을 것이다.영국은 한때 세계를 제패했던 나라이다. 지금은 이빨 빠진 호랑이처럼 취급되기도 하지만2008년 GDP 세계 5위, 국제 채권, 금융파생상품, 외국 주식, 외환 등의 거래규모에서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금융국가이자 오랜 역사와 풍부한 문화,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으로 약 41만명의 외국학생과 약 3200만명의 관광객이 매년 영국 영국을 찾고 있다. 우리의 눈에 보기에는 낡은 지하철이나 느린 업무처리, 너무나도 검소한 생활태도에 여기가 선진국이 맞나 싶지만 영국이 선진국인 이유는 단지 경제대국이어서가 아니라 오랜 역사와 풍부한 문화, 합리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에 있다.

영국은 2,000여개의 박물관과 갤러리가 있으며 그 중 상당수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런던의 대영 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테이트 모던 등은 잘 알려져 있다. 매년 여름에는 세계적인 에딘버러 페스티벌이 있고, 3200여개의 영화관에는 최신 블록버스터에서 발리우드 영화, 유럽 영화까지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미국과 함께 세계 팝 시장을 주도 하고 있는 영국. 신나게 춤을 출 수 있는 나이트 클럽에서부터 브릿 팝 밴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클럽, 게이 바 등이 즐비하다. 공부할 때는 열심히 그리고 놀 때도 열심히. 너무 도서관에 박혀서 공부만 하면 유럽친구들 사귀기도 힘들다. 단 유의할 점은 일부 나이트 클럽의 경우 청바지나 운동화는 불허하니 드레스 코드에 신경써야 한다는 점. 신나게 친구들과 나이트에 가서 춤을 추고 나와서 케밥이나 핫도그, 칩스 (튀긴 감자), 피자 등을 먹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대신 살찌는 것은 감수해야 할 듯. 영국의 나이트 클럽들은 대개 입장료가 있는데 주중 하루는 학생들이나 여자들에게 무료 또는 훨씬 저렴한 날이 있으니 이를 활용하자.

음악은 영국 문화의 큰 부분이다. 비틀즈, 클리프 리차드, 엘튼 존부터 스팅, 에릭 클랩튼, 퀸 최근의 리오나 루이스, 콜드플레이, 오아시스, 뮤즈, 미카까지 영국에서는 모든 종류의 세계 음악을 접할 수 있다. 작은 클럽, 카페, 바에서부터 콘서트홀, 락 페스티벌, 공연까지 영국 전역에서 라이브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영국은 뮤지컬의 메카로도 유명하다. <캣츠>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등 세계를 감동시킨 4대 뮤지컬과 최근 <맘마미아> <라이언 킹> <빌리 엘리어트> 등이 모두 런던의 웨스트엔드에서 탄생했다. 오리지널 팀의 최신 작품을 우리나라보다 훨씬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 학교에서 소셜 프로그램으로 갈 수도 있고 친구들과 레스터 스퀘어에 있는 티켓부스에서 살 수도 있다.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http://www.ents24.com/
페스티벌 뉴스 http://www.e-festivals.co.uk/
영국 극장과 영화 http://www.whatsonstage.com/     http://www.bfi.org.uk/
대중음악 http://www.nme.com/

영국 유럽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영국이 유럽의 관문이라는 점이다. 런던에서 파리 또는 브뤼셀까지 기차로 몇 시간만에 갈 수도 있으며, 저가항공사로 영국 주요도시에서 유럽의 많은 도시를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할 수 있다. 한국에서 가는 빡빡한 일정의 배낭여행에서는 누릴 수 없는 여유로움이 있다. 쉽게 가기 힘든 아프리카, 이집트, 터키, 그리스, 동유럽 등을 저렴한 비용으로 갈 수 있으며 유학생활 중 사귄 유럽친구들의 집에서 머무르면서 현지인의 가이드를 공짜로(!) 받을 수도 있다. Easy Jet, Ryan Air 와 같은 대표적인 저가항공사 외에도 지역별 저가항공사가 생겨나고 있으며 British Airway 등에서도 저렴한 항공권을 내놓고 있어서 여행 전 미리 계획하고 많이 알아볼수록 절약할 수 있다.


기차 www.nationalrail.co.uk/
고속버스 www.nationalexpress.com/
스타트래블 www.statravel.co.uk
여행상품 비교 항공 www.travelsupermarket.com/
저가항공사 이지젯 www.easyjet.com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 www.ryanair.com
저가항공사 Fly Be www.flybe.com/

아무리 기네스의 원조는 아일랜드고, 독일과 체코에서 좋은 맥주가 나온다고 하지만 이만큼 다양한 맥주를 접할 수 있는 나라는 영국밖에 없지 않을까? 펍에 가서 ‘라거 한 파인트 주세요 (A pint of lager please) 라고 하면 무슨 라거를 원하느냐고 한다. 영국 펍에서 가장 흔한 라거 외에도 쓴 맛의 에일, 비터 그리고 스타우트까지 다양함을 맛보자. 영국사람들처럼 파인트 잔을 들고 길 거리에서(!) 또는 서서 마셔보는 것도 재밋거리가 될 수 있겠다.
대표적인 맥주로는 스텔라, 크로넨버거, 포스터, 기네스 등이 있다.

영국은 수 많은 스포츠의 종주국이다. 특히 인기 있는 축구 외에도 그랜드 슬램 중 하나인 윔블던 테니스 대회, 조금은 생소한 크리켓, 럭비, 하키, 골프, 승마 등 많은 기회가 있다. 각 지역마다 꼭 1개 이상의 축구 클럽이 있으니 한번은 로컬 사람들과 어울려 그 팀의 티셔츠를 입고 진정한 서포터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 단 지역 연고팀이 경기에 진 날 펍에 갈 때는 시비가 붙지 않도록 주의하자!
본인의 체력 단련을 위해서 스포츠 센터를 다니거나 공원에서 조깅을 하는 것도 좋다. 런던의 리젠트 파크, 하이드 파크, 켄싱턴 파크 등 각 공원에는 조깅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스포츠 센터도 우리나라와 비교해 그리 비싸지 않은 편.

2차 세계대전 중에서도 오후 4시가 되면 병사들은 탱크 위에 앉아 티 타임을 즐겼다는 영국. 영국의 음식 문화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이 단연 차 문화라고 할 수 있다. 영국 사람들은 아침 식사 후, 오전 11시, 점심식사 후, 오후 4~5시 경의 애프터눈 티 그리고 저녁 식사 후 등 이렇게 하루에 5번은 마실 정도로 차를 좋아한다. 영국에서 차 문화가 번성하게 된 이유는 한때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의 역할이 아주 크다. 홍차의 종류도 브랙퍼스트, 얼 그레이, 다즐링, 아쌈, 잉글리쉬 애프터눈, 오렌지 페코, 실론 등 다양하다. 애프터눈 티는 정식으로는 홍차와 우유, 3단의 빵 바구니에 쿠키와 스콘, 스폰지 케잌, 간단한 샌드위치등이 나온다. 요새는 그냥 간단하게 큰 머그에 티에 우유, 설탕을 가득 넣고 마시는 추세이다. 하지만 한번쯤은 런던 리츠호텔이나 포트넘 앤 메이슨에서 호사스러움을 누려보는 건 어떨까?

가끔 텔레비전의 세계 뉴스를 보면서 신기한 이벤트다 싶으면 영국일 경우가 많다. 치즈 굴리기 대회, 세계 구슬치기 대회, 습지 스노클링 대회, 발가락 씨름대회, 얼굴 찡그리기 대회와 같은 특이한 이벤트 외에도 런던에서 아프리카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노팅힐 카니발, 세계적인 록 페스티벌인 글래스톤베리 축제, 세계에서 가장 큰 예술 축제 중 하나인 에딘버러 국제/프린지/영화 축제, 런던 필름 페스티발, 가이 폭스 나이트, 런던 패션 위크, 로드 메이어 쇼, FA 컵 결승전, 새해 전야와 같은 이벤트는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다.

프랑스인들이 영국 음식은 혀에 대한 테러라고 폄하할 정도로 영국 음식은 맛이 없기로 유명하다. 학생들의 홈스테이에 대한 큰 불만 중 하나도 음식이다. 제이미 올리버 등 세계적인 주방장이 많은 국가임에도 이처럼 영국 요리에 대한 평가는 그리 좋지 않다.

기본적으로 영국인은 요리에 대해 그닥 관심이 없다. 이는 17세기 청교도 신념이었던 “Plain Food was God’s Food”(소박한 음식이 신의 양식)이라는 생각에서 비롯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영국에도 분명 영국에도 분명 전통 음식이 있다. 가장 유명한 것이 대구, 가자미 등의 생선과 감자를 튀긴 피쉬 앤 칩스 (Fish and Chips)인데 여기에 소금, 식초를 뿌려 먹는다. 영국의 서민층에게 인기 있는 요리로 남부의 해안가나 아예 스코틀랜드쪽으로 올라 갈수록 맛이 좋아진다 가게에 가서 종이에 대충 싼 피쉬 앤 칩스를 받아서 동네 10대들처럼 거리에서 걸어가면서 먹어보는 것도 재미있다. 이 외에도 일요일에 먹는 Sunday Lunch는 로스트 비프, 요크셔 푸딩, 더운 야채, 감자 등으로 푸짐하다. 영국 식 아침식사인 English Breakfast는 빵, 베이크드 빈스, 달걀, 소시지, 베이컨, 구운 토마토, 버섯과 홍차, 씨리얼 등으로 시골 B&B를 가면 더욱더 정성껏 차려진 아침식사를 대접 받을 수 있다.
이런 영국 음식 외에도 전 세계 식당이 있는 영국에서는 인도, 중국, 멕시코, 일본, 그리스, 태국 음식을 쉽게 맛볼 수 있다.

런던은 쇼핑객들의 낙원이기도 하다. 런던에는 일류 디자이너들의 상점, 백화점과 더불어 소박한 스트리트 마켓까지 다양하다. 최고의 쇼핑 장소로 알려진 곳은 리젠트 스트리트, 본드 스트리트 그리고 나이트 브리지이지만, 매력적인 부티크들을 찾아보려면 킹즈로드를, 흥미로운 싼 물건들이나 각종 수집품, 앤티크 등을 사려면 캄덴 마켓이나 영화 노팅힐에서 등장했던 포토벨로 마켓을 방문하면 된다. 여름이나 겨울 바겐세일은 크게는 75%~80%까지 대폭할인을 해서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런던 근교 옥스포드셔에 있는 비스터 빌리지 아울렛(www.bicestervillage.com) 은 런던 본드스트리트 수준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곳으로 60여개의 유명한 브랜드 숍들이 있다.
7~8월과 12월말에는 큰 세일이 있어서 그 시즌에 파던 물건들을 최고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도시에서의 바쁜 일상을 벗어나 영국의 한가로운 지방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 스위스풍의호수지방 Lake District이나 국립공원 Peak District에서 트래킹을 하거나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도 있고, 가장 영국적인 정경들을 볼 수 있는 잉글랜드 남부의 Cotswolds에서 수 백년 된 펍과 마을을 방문할 수도, 북아일랜드의 에머랄드빛 시골풍경을 감상할 수 도 있다.


영국관광청 www.visitbritain.com/
스코틀랜드 관광청 www.visitscotland.com/
웨일즈 관광청 www.visitwales.com/
북아일랜드 관광청 www.discovernorthernireland.com/
내셔널 트러스트 www.nationaltrust.org.uk/
국립공원 www.nationalparks.gov.uk

영국날씨는 하루에 사계절이 있다고도 할 만큼 예측하기 어렵다. 멀쩡했던 하늘에 어느새 비구름이 잔뜩. 그러다 금새 비가 그치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해가 쨍쨍. 이런 변화무쌍한 날씨이지만 사계절이 뚜렷이 있으며 온도는 겨울에는 -5˚C부터 여름에는 32˚C까지 올라가기도 하지만 겨울의 월 평균 기온이 8~4.9도이며 여름 평균기온은 14.1~16.2도로 큰 기온 변화 없이 온난한 편이다. 그러나 영국은 10~4월까지는 가랑비가 계속 내리며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가 낮아서 이 기간에는 겨울 옷이 필요하다.
여름은 우리나라 보다 덜 덥고 건조하고, 겨울은 덜 춥고 더 습하다. 계절에 따라 일조시간의 차이가 커서, 여름에는 해가 10시에 질 정도로 낮이 길고, 겨울에는 4시에 캄캄해질 정도로 해가 짧다.


날씨 www.metoffice.gov.uk
BBC 날씨 www.bbc.co.uk/weather